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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소식

댓글 0건 조회 1,270회 작성일 2018-12-17 11:11
2018 중앙교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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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앙교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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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은 2018년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다. ‘2018년 중앙교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2018년 12월 14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40회대 선배님들 기수부터 100회가 넘은 후배 기수까지 홀을 꽉 메운 400여 중앙인의 1년 농사의 결실을 자축하는 자리가 열린 것이다. 이날 송년회의 1부에서는 정기총회, ‘자랑스러운 중앙인’ 및 ‘올해를 빛낸 중앙인’ 시상식, 2부는 식사 및 기념공연으로 식순이 이어졌다.

○ 1부 행사 소개
  포토월에서 채희송(80회) 교우가 기념사진도 찍어 주고, 긴 행렬의 접수대를 지나 명찰을 받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행사시작 30분 전인데도 이미 홀은 만석에 가깝다. 나직이 중앙 응원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동기별로 배치된 테이블에는 포도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자리를 옮겨가며 선·후배를 찾아 인사도 나누고, 좌우에 배치된 두 개의 커다란 스크린에는 중앙학교의 멋진 설경(雪景)도 감상할 수 있었다. 
  송은상(78회·교우회 기획차장) 교우의 사회로 1부의 막이 올랐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순국선열 및 올해 돌아가신 선배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간이다. 예전엔 그냥 의례적인 일로 치부했지만 올해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올해는 왠지 무겁고 착잡한 분위기다. 고 이재수(68회) 사령관의 명복을 빈다.
  박찬종(63회) 18대 중앙교우회 회장, 정중렬(46회) 명예회장, 백순지(54회) 명예회장, 서정호(62회) 명예회장, 김종필 중앙고 교장, 장승문 중앙중 교장, 학부모회 임원을 비롯해 재학생 교우까지 내빈 소개에 이어 교우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찬종 회장은 “참여해 주신 교우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여 1년간의 행사를 도운 사무처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역사관 건립 및 110주년 발전 기금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기금의 투명 집행을 약속하며 중앙교우 모든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진 김종필 고교 교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신입생을 선발하여 중앙의 인재로 키울 것”을 다짐했다. 장승문 중학교 교장은 송년회에 처음 참여한 것에 대한 감회를 말하며 “교직원 초청 격려 행사와 중앙교우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에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회장님이하 중앙교우회의 관심과 지원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 ‘2018년 자랑스런 중앙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조환익(60회) 교우와 김창완(62회)가 수상했으며, 단체상은 관산회가 받았다. 조환익 교우는 선후배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내년에는 졸업 50주년인데 웅원, 용견, 성신의 정신으로 중앙을 위해 명예롭게 살아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창완 교우는 특유의 친밀한 목소리로 “연말 연기대상 보다 더 떨린다.”면서 110년 역사의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는 감회를 피력하며 중앙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김창완 교우의 인터뷰 기사는 “계우회보 166호” 참조). 관산회에 주어지는 단체상은 김주현(66회) 관산회 회장이 수상하면서 “1922년 조선소년군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의 스카우트의 역사임을 강조하며, 관산 조철호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모교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2018년 올해를 빛낸 중앙인’ 네 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기봉(65회) 교우는 이런 상을 주신 중앙교우회, 동기회에 감사를 표했고, 우승조(73회) 교우 또한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종호(74회) 교우는 “장군진급보다 더 떨린다.”며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앙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모(80회) 교우는 선대 어르신, 직원들의 노고라고 공을 돌리며, 100년을 넘어 200년까지 전승될 수 있도록 초석을 쌓겠다는 다짐을 했다.
  59회, 69회, 79회, 89회는 각각 졸업 50~20주년을 맞은 기수다. 이들 기수들의 회장이 단상에 보고하는 시간이 있었다. 59회 동기회에서는 졸업 5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에 ‘3·1독립운동 책원지비’를 복원했고, 69회 동기회에서는 졸업 40주년을 기념하여 중앙교우회 110주년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모교 장학금으로 500만원, 총 1,000만원의 금액을 교우회와 모교에 기부한 내용을 보고했다. 79회 동기회에서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89회 동기회에서는 졸업 20주년을 기념하여 은사님들을 모시고 사은회를 무사히 치렀다는 내용의 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맛있는 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만찬에 앞선 케익 커팅식에서 정중렬 명예회장은 중앙교우회와 우리 모두를 위한 건배의 시간을 제안하고 1부의 공식 행사 시간을 마쳤다.

○ 2부 행사 소개
  에피타이저부터 스테이크와 디저트까지 와인을 곁들인 정찬 시간을 마치고 2부 행사에 들어갔다. 2부 행사의 진행은 이현수(89회) 동기 회장이 맡았다. 2부 기념공연의 시작은 육동합창단이 맡았다. 턱시도를 입고 무대를 꽉 채운 약 30명의 노신사가 부르는 ‘베사메무쵸’는 중후한 목소리에 분위기에서 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곡이었다. ‘신아리랑’에 이어 연회에 딱 맞는 곡인‘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약간 개사를 한 ‘우리가 모인 멋진 날에’는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고 앵콜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앵콜곡은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오랜만에 듣는 캐롤이다. 듣고 있자니 흥겹고 참으로 부러운 동기회다. 66회 화이팅!!
  이어진 무대에서 국악인 이일규(78회) 교우와 제자인 소리꾼 문선희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에서 듣는 판소리 공연은 목소리도 우렁차고 흥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흥보가 중 흥보가 부자가 되는 대목,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어허 어히~ 어허~” 정겨운 남도 민요를 들려줬다. 아리랑을 각색한 판소리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고 교우들께 인사하며 무대를 마쳤다.
  마지막 공연은 서울패밀리 멤버 가수 위일청의 무대다. 위일청씨는 중앙동문과 앰배서더 호텔의 인연을 얘기하며 그의 대표곡 ‘내일이 찾아와도’를 열창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 노래를 선후배 너나없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따라 부르는 모습이 가히 열광적이다. 히든싱어 ‘의정부 이은미’로 출연했던 가수 박연경씨의 무대 역시 압권이었다. 앵콜송으로 아바의 ‘치키치타’에 이어 듀엣으로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부르자 무대에는 댄스를 즐기는 선후배들이 난입(?)하여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분위기에 맞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제는 경품권 추첨의 시간이다. 사회자 이현수 교우는 행사를 도우러온 중앙중 학생들을 무대에 세워 선배들에게 큰절을 유도했다. 절을 받고 가만있을 선배들이 아니다! 절값에 세뱃돈을 일일이 챙겨주는 선배님들, 회장님의 손길이 바쁘다. 번호가 불릴 때마다 탄식이 이어졌다. 아쉽고 아까운 시간이 모두 지나고 김주선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라 복된 새해를 맞을 것을 기원한 후, 교가 제창이 이어졌다. 활빈단 홍정식(60회) 교우는 ‘6·10 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이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응원가까지 마친 후, 내년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등반대회’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2018년 중앙교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정규태(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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