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대표 2명, 미국 방문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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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일 재학생 2명이 중앙교우회 미국지부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 길에 오릅니다.
1학년과 2학년 재학생들을 각각 대표하는 이들은 10일간 미국지부에서 마련한 일정에 따라 미국내 주요 학교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들은 중앙교우회에서 마련한 비행기 표와 여비를 제공받고 떠나가게 되며,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여권 발급 비용 등도 모두 중앙교우회에서 지원하였습니다. 비자 발급에도 어려움이 따랐으나 외무부에 근무하시는 선배 교우(55회)님의 도움으로 5년 복수비자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매년 여름에 모교 은사님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오직 '중앙'만이 계속해 왔으나(모 고등학교에서도 시도하였다가 실패하였다고 함.), 그동안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새롭게 방향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따라 그동안 미국지부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올해에는 은사 한 분과 재학생 한 명을 초청하기로 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시기로 하였던 은사님의 건강 문제로 재학생을 대신 보내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저의 첫 직장이었던 연구소에서 82년 처음 해외출장을 갔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뉴욕에 도착하여 보니, 높고 커다란 빌딩들이 왜 그렇게도 많은지 분통이 터지던 때였습니다. 이번에 가는 후배들도 미국을 방문하면 많은 느낌들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인종뿐만이 아니라 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함을 느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