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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63회 작성일 2022-04-04 09:56
안동건(98회) 교우_ '모요앱' 알뜰폰 소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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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에는 '호구'가 없기를…'모요'는 다 모아 보여준다


각종 오해와 선입견 탓에 초기 가입자가 많지 않았던 국내 알뜰폰 시장은 도입 10년만에 본격적인 성장세를 맞이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알뜰폰을 '노인폰', '저품질'로 생각하지 않는다. MZ세대(1981~2010년생)도 오히려 알뜰폰을 이동통신사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뜰폰 업체는 굉장히 다양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나 편익도 제각각이다.


모요는 이런 상황 가운데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중소 사업자들도 대형 업체들과 동등하게 서비스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플랫폼 기업이다. <블로터>는 모요의 이현민 사업개발담당 매니저를 만나 국내 알뜰폰 동향 및 알뜰폰 사용 팁, 시장 성장에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본인 및 사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알뜰폰 비교 추천 서비스 '모두의 요금제' 모요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현민이다. 모요는 20개 이상의 알뜰폰 업체가 제공하는 요금제 1000개를 조건에 따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보다 간편한 알뜰폰 가입을 돕는 편의 서비스와 더불어 어려운 통신용어 해설도 제공 중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신생 플랫폼이지만 누적 방문자는 벌써 45만명을 돌파했다.


Q. 알뜰폰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재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A. 알뜰폰은 기본적으로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보다 저렴한 요금제에 강점이 있다. 특히 국내 5G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 3사의 5G는 속도만 빠르고 잘 터지지 않는데 요금제만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게다가 LTE에서 월 6만9000원이면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했던 소비자들은 5G 요금제에서는 8만9000원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여러 알뜰폰 업체가 5G보다 나은 가격, 프로모션 혜택 등이 포함된 LTE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도 "알뜰폰이 더 합리적"이란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Q.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접하게 되는 주요 경로와 가입 방식은?

A. 현재 국내에서 사물인터넷 회선, 선불 요금제를 제외하고 후불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들은 400만명에 불과하다. 이 숫자가 많다면 많겠지만, 전 국민을 두고 보면 아직 10% 정도만 쓰고 있다. 알뜰폰이 여전히 아는 사람만 쓰는 통신 서비스인 이유다.


알뜰폰이 초기에는 주로 우체국에서 노인들을 중심으로 알려졌다면, 지금은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도 알뜰폰 혜택을 널리 알리기 시작하면서 MZ세대들 사이에서도 알뜰폰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MZ세대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는 식의 대면 서비스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비대면 개통이 가능한 데다가, 요금도 저렴한 알뜰폰은 자연히 선호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Q. 알뜰폰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무엇이 있을까?

A.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갈 때 기존 통신사를 해지하고 번호를 바꿔 가입해야 하냐는 질문을 의외로 많이 받는다. 이는 오해다.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동통신사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은 알뜰폰에서도 가능하다. 그리고 알뜰폰은 이통사와 달리 '무약정'이 기본이다. 필요할 때 가입하고 아무 때나 해지해도 위약금 없이 자유롭다.


또 알뜰폰이라고 하면 왠지 기능이 떨어진 휴대폰으로 사용할 것 같다는 인식도 있다. 이 또한 틀린 생각이다. 알뜰폰도 최신형 스마트폰 구입 후 요금제만 알뜰폰 요금제를 써서 저렴하게 똑같은 품질로 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컬러링 등 기존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알뜰폰에 있다. 다만, 고객센터 서비스는 여전히 다소 부실한 경우도 있는데 알뜰폰 업체들 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건실한 곳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Q. 저렴한 알뜰폰,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 많은 소비자들이 알뜰폰으로 이동하기 전, 기존 이통사 결합상품에 묶여 있으면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알뜰폰 요금제 가운데서도 인터넷 결합을 함께 제공하는 상품들이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에 알뜰폰 결합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인터넷과 알뜰폰 결합 시 원래도 저렴한 알뜰폰 요금을 또 1만1000원 깎아준다.


Q. 국내 알뜰폰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A. 모요 같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지금 알뜰폰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보다 저렴한 요금제 제공, 더 합리적인 서비스를 위해 힘써주고 있는 덕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조가 앞으로도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로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IT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술이나 비용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사이트에 100명이 접속했는데 10명, 20명만 가입하는 이유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에러가 나서 이탈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이 일차로 필요하고, 다음은 금융 시장처럼 '마이데이터'의 알뜰폰 도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자신이 한 달에 얼마나 요금을 내고 있는지 수준을 넘어 매월 어느 정도의 통화량과 데이터를 썼는지, 어떤 부가서비스를 사용했는지, 누구와 결합이 되어 있고 위약금은 얼마나 남아있는지 등을 고객이 더 쉽게 조회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알뜰폰 시장에서 모요의 강점, 주요 수익화 전략은?

A. 사실 알뜰폰 사업자들 대부분이 정말 믿을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헬로모바일처럼 브랜드 파워가 강한 사업자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들도 있다. 그들은 마케팅 비용도 부족하고 고객들과 접점을 마련하는 일도 쉽지 않다. 애초에 모요가 모든 알뜰폰 업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도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성지'라고 하는 곳에 가서 "휴대폰 사러왔다"고 하면 업자가 "말하지 말라"며 계산기만 두드려 가격을 보여주고, 음성적인 방식으로 휴대폰을 싸게 파는 식의 일이 비일비재하다. 결국 아는 사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모요는 휴대폰을 잘 모르는 사람도 '호구' 취급을 받지 않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자급제 휴대폰 가격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마디로 휴대폰과 요금제, 둘 모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강점이라고 보면 된다.


이 밖에도 앞서 말했듯 대면 서비스를 기피하는 MZ세대들이 모요를 많이 찾아온다. 우리는 그들에게 통신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수익모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알뜰폰을 넘어 중고폰, 인터넷, TV 및 가전제품 구독 시장 등에서도 모요만의 수익모델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Q. 모요는 다양한 알뜰폰 업체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준다는 사업 모델 자체가 흥미롭다. 이에 최근 카카오벤처스에서 10억원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모요가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부가가치가 있다면?

A. 대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똑똑한데 휴대폰만 사오면 3년 약정에 요금도 10만원 넘게 계약해놓고 정작 사은품으로 예쁜 케이스 받았다고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런 친구들에게 휴대폰 합리적으로 사는 팁 등을 알려주곤 했는데 알고보면 용어도 어렵고, 전반적인 접근성이 높지 않았다. 모요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잊지 않고, 동시에 알뜰폰 시장의 좋은 동반자로 성장하고자 한다.


또한 알뜰폰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앞으론 소비자들이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나 휴대폰, 인터넷, TV, 사물인터넷 등 각종 렌탈 구독 서비스가 필요할 때도 모요를 찾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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