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6·10만세운동 학술심포지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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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66회, 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교우의 글을 공유합니다.
사단법인 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라종일)는 거사 97주년을 맞아 17일 낮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1920년대 중등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6·10만세운동’이란 주제로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제5회 6·10만세운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 안홍선 교수가 ‘1920년대 증등학교 교육의 실상’을 주제로 발표표하는 것을 비롯해 중앙대 장규식 교수가 ‘6·10만세운동 이전 중등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 최은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6·10만세운동기 중등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 김민석 한양대 연구교수가 ‘6·10만세운동 이후 중등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발표한다.
토론은 가톨릭대 정연태 교수의 사회로 경인교대 박철희 교수, 충남대 박경목 교수, 신주백 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소장, 김성민 전 보훈부 연구관이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926년 6·10만세운동을 전후해 중등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 움직임을 집중 분석한다.
6·10만세운동은 학생들이 독립이라는 민족의 공동목표를 위해 이념의 벽을 뛰어넘어 일으켰다는 점에서 당시 분열상을 보이는 상해 임시정부 국내외 독립운동세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민족대당촉성운동, 만주의 민족 유일당 운동, 국내의 신간회 결성 등이 6·10만세운동을 계기로 촉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