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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YB경기후 기념사진
지난 3월 22일 모교 근처에 있는 초정(한정식)에서 '중앙고등학교축구OB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정간을 승인하고, 초대회장에 김주성(74회)동문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였습니다.
이날 총회 앞서서 OB와 재학생간의 경기를 가졌습니다. 오래간만에 모교 운동장에서 뛰는 졸업생들은 마치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뛰었던 선후배들은 그 시절 별명을 부르며, 왜 뛰지 않느냐고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운동장 밖에까지 들리기도 했습니다. -지는 더 안뛰면서 말이죠..
즐거운 재학생과의 경기는 전반전이 무승부가 되면서 후반전은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재학생들이 각오를 다지고 나온듯 선배들에 대한 배려(?)가 없더군요.
우명형(55회)선배께서 후배 재학생 주장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즐거운 선후배 만남이었습니다. 이어 OB회에서 마련한 유니폼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다가오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재학생과의 친선경기 후에는 OB들간에 팀을 나누어서 경기를 계속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선후배들의 만남과 인조잔디구장이 어우러져 즐겁기만 한 모임이었습니다.
운동장에서 친선경기가 끝나고 자리를 총회자리인 초정으로 옮겨서 총회를 겸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운동장에 이어 이야기 꽃을 피었습니다.
주로 학창시절 이야기, 선배들에게 집합당했던 이야기, 현재 살아가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까지 너무 오래간만에 만남이라서 그런지 할 이야기도 많더군요.
정간은 만장일치로 승인되었고, 회장 선출 부문에서는 몇몇 분들이 추천되는 가운데 김주성동문이 추천되자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분들이 바로 만장일치로 추대 되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동문들은 부회장단등 모든 임원 선정에 대해서는 김주성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하고 창립총회를 마쳤습니다.
총회가 마친 이후에도 선후배간의 이야기와 술잔은 늦은 밤까지 돌아갔습니다.
ps. 총회 식사는 55회 우명형선배님께서 내주셨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OB-YB 친선경기에 임하는 OB선수
창립총회 겸 OB-YB친선경기 참석한 동문 명단
55회 : 우종길, 우명형
56회 : 김경수
61회 : 윤정욱, 정중은
62회 : 주재철
65회 : 김정우
67회 : 송대성, 김태영
69회 : 박원규, 임종현
70회 : 송재영
71회 : 한무상
72회 : 김준석, 장동욱, 문귀택
73회 : 김준현
74회 : 김주성, 김한홍, 권영찬
75회 : 김범준
76회 : 김학남
77회 : 박창훈, 최지영
78회 : 박성도
79회 : 양승모
92회 : 이낙영, 이재홍
94회 : 김성훈
95회 : 류인성, 신성필
96회 : 김진, 관상문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