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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도 봉황기때 한 두번 비때문에 경기일정이 지연되고는 했지만,
금년, 봉황기는 뭔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봉황기 이전, 무등기때부터 (비록 4강에서 주저 앉았지만)
항상, 우리는 투수력은 좋은데, 방망이가 문제라는..........쩝.
그런데, 무등기에서 살아나기 시작한 방망이가, 봉황기 1회전때에는 무려 15개의 안타를 뽑아냈고요.
다만, 응집력이 부족해서, 제가 좀 나무라기는 했지만서리.... ^ ^
뭔가 발동이 걸린게 아닌가, 그래서 2회전만 통과한다면 바로 결승으로
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때.
8월14일 [결전]이라고 하는 이유는, 선린야구가 얼핏 약체인것 같지만, 굉장히
무서운 팀입니다.
야사모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을 부탁합니다. (저는 참석을 못 할것 같네요)
아래 글은 지난 5월18일 우리 중앙고 고형욱 감독이 올렸던 글인데,
언제 보아도 맘에 들어서 다시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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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앙고 야구부는 야구를 통해 모든 이에게 중앙고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제는 중앙고 야구는 좋은 투수나 타자가 있어 좋은 팀이기보다는 매년 "우승" 후보라고 평가를 받도록 철저히 준비할 시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야구" 하면 "중앙"이 생각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선수들에 모범이 되는 지도자로 거듭나고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알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 또한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선수들에 열과 성의를 다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중앙의 야구를 나아가서 고교 야구의 기본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여 중앙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중앙고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나누고자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좋은 결실이 맺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고 감독 고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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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퇴근후 부터 휴가 인지라...오늘 경기 결과가 승리로 끝난다면 다음 경기 휴가중에 복귀 하겠습니다,...
선린 글허게 쉽게 무너질 야구는 아닌듯 합니다.... 초반 공세와 경기중 비가 온다면 중간에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관리야구를 해줘야 합니다..
다력이 살아 나고 있고 잔루가 많았지만 제가 보는 의견은 프로가 아닌이상 잔루처리에 신경 그다지 쓰지 않고 작전걸어서 상대 내야 흔들고, 때리고 나가서 주자 남아 돌아도 상대 투수 투구수 조절 못하게 만들어 강판 시켜야 합니다...
무더위는 어찌 되었든 타자보다 투수에게 불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