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우회 - 홍성흔(86회), 왼쪽 무릎·발꿈치 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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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7회 작성일 2009-10-12 09:23

홍성흔(86회), 왼쪽 무릎·발꿈치 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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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86회), 왼쪽 무릎·발꿈치 정밀 검사

롯데 홍성흔(32)이 '내부 수리'에 들어간다.

왼쪽 무릎·발꿈치 통증을 참고 시즌을 마친 홍성흔은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

홍성흔은 9일 '스포츠칸'과의 전화통화에서 "무릎은 인대쪽에, 발꿈치는 뼛조각 때문에 통증이 있었다"며 "정확한 몸 상태를 알고 싶어 정밀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 구단에 자신의 무릎과 발꿈치 상태를 보고한 홍성흔은 다음주 서울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올시즌 홍성흔은 부상과 씨름했다.

홍성흔은 지난 7월3일 사직 SK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슬라이딩하다 왼쪽 무릎을 땅에 찧어 다쳤다. 당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팀 사정상 고통을 참고 출전했다. 홍성흔은 부상 이후 왼쪽 무릎에 단단히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나섰다.

홍성흔은 "구단에서 허락만 한다면 하루 빨리 검사를 받고 싶은 마음뿐이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 무릎과 발꿈치 모두 수술까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올시즌 '부상 투혼'을 보인 홍성흔은 타율 3할7푼1리(2위), 12홈런·64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노우래기자 sport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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