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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07-05-10 17:17
중앙고 출신 차세대 리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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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한민국 대기업은 급격한 세대교체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습니다. 창업주차남 박용오 회장 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2세 경영자가 숨가쁘게 뛰는 한편, 3~4세 경영자가 속속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한국 재계를 이끌 2~4세 경영인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연재 기획을 마련합니다. 대상은 올 4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대기업 62개 중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의 후계자 40명입니다. 최근 몇 년 새 빠른 속도로 각 기업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흥미로운 팁이 될 것입니다.

현재 나이 41세, 장남이며 기혼, 서울 종로구 소재 고교와 명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도미(渡美)해 미국 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 학위) 취득, 귀국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 12년 만에 대표이사로 진급…. 2007년 4월 현재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오너 후계자들의 평균적인 현주소다.

지난 4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도 출자총액·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목록을 바탕으로 후계자 구도를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24개 기업 2~4세 경영인 40명에 대한 통계자료를 산출했다. 올해 발표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62개 중 소유주, 즉 오너와 그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업은 70%(43개)에 달한다. 민간 기업 중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1~5위 기업집단은 물론 50~60위권에 포진한 중견기업들도 소유주의 직계 자녀와 손자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흔히 ‘재벌 2세’로 통칭되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최근 1~2년 사이 급부상한 젊은 후계자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그룹 경영의 핵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 TV 드라마 등 대중매체에 의해 생성, 전파된 ‘재벌 2세’에 관한 지식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일까? 이번 작업은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으면 어렴풋하게나마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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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젊어진 연령대’이다. 조사 대상 40명의 절반인 20명이 30대였고, 40대까지 합하면 85%에 달했다. 50대도 6명(15%) 있었지만 그 중 절반은 올해 50세가 됐다. 60~70대 기업인들이 아직도 상당수 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젊은 후계자’들의 약진은 한국 재계가 젊은 감각으로 재빠르게 변신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역시 남자(33명, 82.5%)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여자는 7명에 불과했다. 형제관계로는 장남이 20명(50%)으로 제일 많았고 차남(8명, 20%)과 장녀(5명, 12.5%)가 뒤를 이었다. 여전히 우리 사회가 장자상속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장녀와 차녀(2명, 5%)를 포함, 여자 경영인이 17.5%에 이른다는 점에서 추후 탄생할 여성 CEO의 증가를 점쳐볼 수 있었다.

조사 대상의 대부분이 고교평준화 정책 시행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 소위 ‘명문고’편중 현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경복고(8명, 20%), 휘문고(4명, 10%), 서울중앙고(3명, 7.5%) 등 일부 학교는 2~4세 경영인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서울 지역 고교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강남구나 양천구 목동 일대 고교 출신은 그리 많지 않은 대신 강북, 특히 종로구 소재 고교(경복고·청운동, 서울중앙고·계동, 서울예고·평창동) 졸업생이 많은 편이었다. 강남 개발 이전 전통적 부촌(富村)으로 꼽히는 이 일대에 대기업 오너 집안이 많이 살고 있거나 살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부분 문과 계열(30명, 75%)로, 이과 계열(8명, 20%)과 예체능 계열(2명, 5%)을 모두 합해도 문과 계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재벌 2세는 모두 해외 유학파일 것’이라는 선입견은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렸다. 조사 대상 중 외국에서 대학을 다닌 사람은 9명으로, 1명(일본)을 제외한 전원이 미국 대학을 졸업했다. 국내파 중에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졸업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27명, 67.5%) 특히 고려대의 강세가 두드러져 조사 대상의 4분의 1이 넘는 11명이 고려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 전공은 예비 경영인답게 경영학과(13명, 32.5%)와 경제학과(5명, 12.5%)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법학과 출신도 3명 있었는데 전원 고려대 법학과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여자의 경우, 디자인 계열과 가정 계열 진출이 두드러졌다. 육군사관학교 출신도 있었다. 물리나 생물, 지질 등 과학 계열 전공자는 4명,  공학 계열 졸업자는 2명에 불과해 아직 우리 기업의 오너 후계자 중에는 이공계 출신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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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는 국내에서 마쳤더라도 대학원, 특히 MBA를 취득하기 위해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이들의 정통 코스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사 대상 중 해외 유학 경험이 없다고 밝힌 이는 4명(10%)에 불과했다. 해외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사람이 24명(60%)으로 제일 많았고 외국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도 6명이나 됐다. 미국 MBA 출신은 22명이었다.

글로벌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기업을 이끌려면 해외 선진 교육을 경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2~4세 경영인들은 공부를 마친 후 바로 아버지 혹은 집안이 운영하는 기업에 입사, 간부로 직장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역시 상당 부분 오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40명 중 15명(37.5%)은 ‘예상되는 진로’를 선택하지 않고 외부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알려진 대로 일본 노무라증권이 첫 직장이었고,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를 지낸 후 부사장으로 경영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

임원 승진 기간이 5년 미만인
7명 중 5명은 30대 초반의 젊은
후계자로, 모두 최근 1~3년 사이 인사가 있을 때마다 몇 단계씩
건너 뛰며 임원 자리에 올랐다.

조사 대상 중 절반 가까이(18명, 45%)가 말단사원으로 입사한 것도 흥미롭다. 가업이라고 해서 선뜻 간부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아 현재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입사시 첫 직위가 임원(상무보 이상)이었던 사람은 40명 중 9명(22.5%)뿐이었다.

이들은 현재 각 기업의 명실상부한 ‘실세’다. 26명(55%)이 부사장 이상의 직함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도 이사, 상무(보), 전무 등 그룹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직위에 오르기까지의 기간은 10년 미만이 25명(62.5%)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인이 회사 규정에 따라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2.4년(2005년 기준,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집계)이고 보면 이들의 승진이 ‘초고속’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임원 승진 기간이 5년 미만인 7명 중 5명은 30대 초반의 젊은 후계자로, 모두 최근 1~3년 사이 인사가 있을 때마다 몇 단계씩 건너 뛰며 임원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는 후계자 구도를 서둘러 확정지으려는 창업주 혹은 2세 경영인들의 의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 각 기업의 후계자 구도가 어떻게 짜여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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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재계 1,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3세 경영 체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우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39) 전무는 4년간의 상무 생활을 끝내고 올 1월 그룹 전무(CCO·Chief Customer Officer)직에 올랐다. 이 전무의 두 여동생 이부진(36)·이서현(34) 자매도 2005년 1월부터 각각 호텔신라 경영전략 담당상무와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보로 활동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아들 정의선(37) 기아자동차 사장은 2005년 3월 사장직에 올라 3년째 그룹을 이끌어가고 있다. 현대 정주영 창업주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인 정일선(37) BNG스틸(옛 삼미특수강) 대표이사 사장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정의선 사장과 같은 시기에 사장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창업주 최종건 초대 회장과 동생 최종현 2대 회장, 전문경영인 출신 손길승 회장에 이어 1989년부터 최종현 전 회장의 장남 최태원(47)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3세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은 최창원(43) SK케미칼 부회장. 최종건 창업주의 막내아들이자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 부회장은 올 1월 1일자로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2단계 승진했다. 이로써 SK그룹은 고(故) 최종현 회장의 2세인 최태원·최재원(44·SK E&S 대표이사 부회장) 형제가 SK㈜, SK가스, SK텔레콤 등 에너지·통신부문을 맡고 고(故) 최종건 회장의 2세인 최신원(55·SKC 회장)·최창원 형제가 SKC, SK케미칼, SK건설 등 화학·건설부문을 맡는 형태를 띠게 됐다.

LG와 롯데그룹에서는 구본걸(50) LG패션 사장과 신동빈(52) 롯데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LG상사의 최대주주인 구인회 창업주의 차남 구자승 일가의 장남인 구본걸 사장은 2004년부터 제일모직에 맞서 LG의 모든 패션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 신격호 회장의 차남 신동빈 부회장은 1997년 2월 롯데그룹 부회장이 된 데 이어 2006년 3월 롯데쇼핑 대표이사까지 겸하게 돼 명실상부한 그룹 실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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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39) 부회장의 경우, 작년 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두 단계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여동생 정유경(35) 조선호텔 프로젝트실장(상무급)과 함께 작년 9월 아버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신세계의 지분 7.82%를 물려받아 신세계그룹의 2대 주주(9.32%)가 됐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지분 승계 과정에서 물려받은 주식 총지분에 대한 자진신고세율(45%)을 그대로 적용, 35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증여세를 현물로 납부해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범(汎)LG권으로 분류되는 GS그룹과 LS그룹에서도 작년 말 총수 일가의 임원 승진이 이어졌다. GS그룹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세홍(38)씨를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 부법인장(상무급)에 앉혔다. 허씨는 미국의 국제적 석유기업 셰브론(Chevron)사의 미국·싱가포르법인에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해오다가 이번 인사로 아버지 회사에 첫발을 디뎠다. 허태수(50) GS홈쇼핑 사장도 작년 12월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한 단계 진급했다. LS그룹에서는 구인회 창업주의 3세인 구자균(50) LS산전 부사장이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구자은(43) LS전선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작년 12월 28일 대한항공의 임원 인사(59명 규모)를 단행했는데 그 중 조현아(33) 상무와 조원태(31) 상무보 승진에 이목이 집중됐다. 둘은 각각 조양호 회장의 딸과 아들로, 입사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왔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각각 상무보와 부장에서 한 단계씩 진급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최전선에 나서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 박세창(32) 그룹전략경영본부 이사의 초고속 승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 이사는 2005년 11월 금호타이어에 부장으로 입사한 후 불과 1년여 만에 이사로 전격 진급했다.

고려대 출신, 정의선·최태원 등 11명으로 가장 많아
연세대 구본걸 등 9명, 서울대 이재용 등 7명…  미국대학 7명

장남이 절반, 차남 이하 13명… 조현아·정지이 등 딸도 7명
이공계는 20% 불과… 3명 중 1명은 계열사 아닌 외부서 첫 출발


두산그룹은 박승직 창업주, 박두병 초대회장, 박용곤 명예회장에 이어 현재 박 초대회장의 삼남 박용성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05년 혹독한 경영권 분쟁을 치른 후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 강화 등 그룹 차원의 기업 이미지 쇄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후계자는 모두 4세 경영인. 박정원(45) 두산건설 부회장을 필두로 박지원(42) 두산중공업 기획조정실장·부사장, 박진원(39)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박태원(38) 두산건설 상무 등이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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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정몽헌씨의 자살 이후 부인 현정은씨가 회장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현대그룹에서는 정·현 부부의 맏딸 정지이(30)씨가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 계열사 현대유앤아이 실장(상무급)을 맡고 있던 정씨는 작년 12월 28일 열린 정기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지 1년도 안 돼 다시 전무로 진급,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작년 12월 14일 정몽근 회장이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면서 정지선(35)·정교선(33) 형제가 경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03년부터 그룹총괄 부회장을 맡아 운영해오고 있는 정지선 부회장은 2004년 아버지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지분을 증여 받아 현대백화점의 최대주주(17.11%)에 올라섰다. 정 명예회장의 은퇴로 사실상 그룹 총수 역할을 맡게 된 셈.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에서 그룹 안살림을 도맡고 있는 동생 정교선씨 역시 올 2월 상무에서 전무로 한 단계 승진, 형제 경영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정지선 부회장은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현대가(家) 3세 경영체제의 주역으로 꼽힌다. 그 외에 범(汎)현대권 후계 경영자로 떠오르는 인물로는 정몽진(47) KCC 대표이사 회장, 정몽규(45)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회장 등이 있다.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현(47) 대표이사 회장은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2002년 그룹 수장이 된 후 식품제조업의 이미지가 강했던 회사의 규모를 확장하면서도 비교적 견실하게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49)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CJ가 미국 드림웍스와 합병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CJ의 영화 관련 사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다.

창업주의 직계 후손들이 경영 일선에 뛰어든 기업은 이 외에도 많다. 장세욱(45) 동국제강 전략경영실 부사장, 조현준(39·효성 무역PG장 사장)·조현문(38·효성 전력PU장 부사장)·조현상(36·효성 전략본부 전무) 등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 이호진(45) 태광산업 회장, 서경배(44)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윤석민(43) SBSi 공동대표이사, 조현범(35) 한국타이어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김윤(54) 삼양사 회장, 이화경(51) 오리온그룹 엔터테인먼트부문 총괄사장 등이 대표적 2~4세 경영인으로 꼽힌다. ▒


/ 최혜원 기자 happy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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