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인수봉 처음 오른날 2007-5-5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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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806회 작성일 2007-05-11 17:45
삼각산 인수봉 처음 오른날 2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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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8일(토) 삼각산 설교벽-인수릿지-인수봉 등반

올해는 꼭 올라 보려했던 인수봉을 이렇게 오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
작년에 오르다 실패한 설교벽으로 올라 인수릿지로 인수봉에 올랐습니다.


인수봉에 오를 기분이어서 그런지 바위옆 제비꽃이 더 이뻐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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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귀바위가 보이는 요 밑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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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벽쪽으로 이동 중에 만난 [족도리풀]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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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의 보라색 꽃이 떨어지고 새 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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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릿지와 연결되는 설교벽 밑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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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자가 출발하여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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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딩하신 분 중의 한 분입니다. 장비가 주렁주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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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피치를 올라 바라본 상장능선과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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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피치를 마무리하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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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또 다른 분이 역시 첫 피치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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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신경써야 되는 안전고리와 끈들, 캬라비너 사이로 도봉산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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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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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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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를 오르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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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를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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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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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치를 오르기 시작하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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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으로는 영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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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올라온 3피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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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귀바위가 좀더 가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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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갑자기 구조헬기가 머리 위로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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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인가 싶어 조금 더 올라 봅니다. 구조대가 내려와 누군가 실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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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헬기가 머리 바로 위에 있어 낙엽과 잔돌이 날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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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치 침니구간, 중간중간 바위틈의 커다란 흙더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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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피치는 무척 힘들어 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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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벽을 올라 인수릿지에 올라서니 상장능선과 도봉산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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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바위틈의 진달래꽃 색이 고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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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을 모두 올려보낸 선등자가 마지막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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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의 여성리더가 능숙한 솜씨로 인수릿지의 사선크랙을 오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 구조헬기는 이곳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진 사람을 실어 갔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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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사고난 다른팀 일행이 우리가 올라온 곳으로 탈출하기 위해 하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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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숨은벽 고래바위 위에도 릿지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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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우리 일행은 밀리는 사선크랙이 아닌 왼쪽으로 돌아 오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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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서 올라가야 되는데 이곳도 만만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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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바위 위까지 올라 선 다음 다시 오른쪽 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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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선크랙을 올라 온 팀들은 가운데 크랙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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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오르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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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부리 모양 바위틈으로 바라 본 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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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안전고리들 위로 보이는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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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바위가 손에 닿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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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능선 왕관봉과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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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같다고 하는 악어크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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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바위와 함께 잡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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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크랙을 오른 팀들이 가운데 크랙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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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등자를 위해 빌레이를 보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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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올라 온 악어크랙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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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숨은벽과 염초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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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색이 더욱 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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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능선과 멀리 전망대(해골)바위 그리고 멀리 영장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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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구간을 향해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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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확보 없는 짧은 구간에서의 안전을 위해 살피고 있는 선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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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봉에서의 지능선이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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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구간을 오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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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자가 조심스레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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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병목구간이 있어 대기 중인 분들이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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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목구간을 피해 우회코스로 도는데 귀바위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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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다시 선등자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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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차례로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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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능선과 백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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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난이도가 적어 비너에 통과만 시켜 굴비 엮듯이 오르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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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의 마지막 피치도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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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확보중인 선등자 분들, 이날 정말 수고 많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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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으로 인수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감개무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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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뒤로 멀리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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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능선도 시원스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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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에 처음 오른 분들을 위해 사진봉사를 하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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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찍어준 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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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후미를 본 산행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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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장비를 챙긴 뒤 정상주를 나누며 만족감에 흐뭇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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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삼각봉의 만경대와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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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밑으로 호랑이굴 입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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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한 장 다시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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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와 노적봉 그리고 삼각산 남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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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를 배경으로 일행들의 기념 사진을 찍어 주느라 바쁜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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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수정상에서의 뿌듯함을 뒤로하고 하강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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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 대기중인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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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이제 막 하강하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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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하강과 안전 하강을 위해 60자 세 동을 깔았습니다. 외줄하강과 두줄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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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 중인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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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요즘 한창 인 [고깔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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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괴불주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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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을 담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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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을 다시 한 번 올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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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집으로 이동중 길가에 핀 [살구나무]꽃이 제 마음같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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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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