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홍수환</font>씨 사업도 복싱처럼 4전5기 - 매경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763회 작성일 2007-01-18 00:00
<font color=blue>홍수환</font>씨 사업도 복싱처럼 4전5기 - 매경

본문

홍수환씨 사업도 복싱처럼 4전5기
image_readtop_2007_26668_1169018156.jpg

"넥타이가 어색해 보여요? 이제 `스타복싱` 대표이사 홍수환인데 정장은 필수죠."
전 세계 복싱챔피언 홍수환 씨(57ㆍSH45 대표)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홍수환의 스타복싱`을 열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48평 규모에 샌드백 5개와 링이 하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벌써 2호점(역삼동)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다.
복싱계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해 체육관을 운영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홍수환이 `한국판 돈킹`이 되겠다며 프로모션까지 직접 전담하는 것도 놀랍다.
법인명은 SH45. SH는 홍수환의 이름을 딴 말. 여기에 45는 그 유명한 `4전5기`의 신화를 의미한다.
"법인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각오가 새로워집니다 . 심장이 뛰지요. 이제 제가 놀던 물로 돌아왔으니 한판 신나게 놀아봐야죠."
이번 프랜차이즈 사업은 그야말로 링 밖에서 날리는 마지막 `피니시 펀치`다.
image_readmed_2007_26668_1169018164.jpg
홍수환의 모든 것을 걸었단다.
복싱 기술뿐만 아니다.
살벌한 링에서 습득한 체계적인 복싱 지식과 복싱계 인맥을 통한 네트워크 프로모션 등 모든 것을 담은 혼신의 펀치다.
홍수환의 삶은 그야말로 4전5기다.
77년 11월 27일 파나마의 엑토르 카라스키야와의 경기. 4번이나 쓰러진 뒤에도 거짓말처럼 다시 일어나 레프트 훅 한 방을 카라스키야의 턱에 꽂아 넣은 장면은 한국 복싱 사상 가장 극적인 일전으로 꼽힌다.
링을 떠난 뒤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시절. 알래스카에서 택시운전사를 하면서 마약운반상으로 오해받아 법정 싸움도 벌였고 신발 장사와 자동차 세일즈 등 험난한 인생역정은 워밍업에 불과했다.
99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조직폭력배의 해결사`라는 누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두 번째 맞은 링 밖의 인생에서 처절하게 KO를 당한 채 쓰러진 그를 일으킨 것은 오기다.
이대로 쓰러지진 않는다.
다시 일어나서 인생의 역경에 한방을 먹이리라. "다시 시작해야지라는 말을 아마 수천 번 되뇌었을 거예요. 이 머리털도 아마 그 즈음 눈에 띄게 빠진 거지요.(웃음)"
홍수환은 지금 제2 `4전5기` 역전 인생을 살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다.
그는 이미 `45(4전5기) 강사`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94년 처음 춘천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연단에 선 이래 그 동안 펼친 강연 횟수만 800회 정도. 그의 주제는 항상 희망과 도전이다.
"희망이 없었다면 권투선수 홍수환도, 활발하게 뛰고 있는 사업가 홍수환도 없었을 겁니다 ."
그는 하루하루를 늘 링 위의 마지막 라운드처럼 살고 있다.
상대가 두려워 백스텝을 밟을 여유를 가질 수도 없다.
전진만 있을 뿐이다.
"사람들이 왜 저를 잊지 못하는지 아세요? 어렵게 이겼기 때문이지요. 쉽게 이겼다면 쉽게 잊힙니다 .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노력한 사람은 기억됩니다 .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알게 되는 거지요."
[조효성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中) 작성일
제가 중앙중 3학년 때 홍선배님이 저희 학교에 "명예졸업장"을 받으러 오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크게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中) 작성일
홍선배님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887 (中) 2007-01-21 851
14886 (中) 2007-01-21 803
14885 (中) 2007-01-20 837
14884 (中) 2007-01-20 710
14883 (中) 2007-01-19 873
14882 (中) 2007-01-19 815
14881 (中) 2007-01-19 890
14880 (中) 2007-01-19 822
14879 (中) 2007-01-19 919
14878 (中) 2007-01-19 697
14877 (中) 2007-01-18 760
열람중 (中) 2007-01-18 764
14875 (中) 2007-01-18 662
14874 (中) 2007-01-17 808
14873 (中) 2007-01-16 551
14872 (中) 2007-01-16 758
14871 (中) 2007-01-16 624
14870 (中) 2007-01-15 793
14869 (中) 2007-01-15 926
14868 (中) 2007-01-15 784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