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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1건 조회 820회 작성일 2007-01-04 00:00
누구의 중앙입니까....

본문

안녕하십니까? 85회 박현준입니다...
 
과거 중앙고가 갖고 있던 위상은 주위의 여러 선배님들과 중앙을 알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말씀으로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상은 비단 대학진학율만을 염두에 두고 쌓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문님들의 계속적인 모교에 관한 애정과 그에 수반되는 학교의 발전 그리고
동문들의 따듯한 우정도 전자의 그것보다 더욱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고교의 동문과
구별되어 중앙의 일원이라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졸업하지 않은 재학생에게까지 졸업기수를 붙여 줘 가며 따듯히 챙기는 것도 중앙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뜻해야 할 선/후배가 한 교사의 망언으로 그리고 전교조분회가 동문회에 보내
온 질의서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양과 지식의 터전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비방을 일삼는 식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전교조가 애초에 목표했던 전인교육에 역행
하는 처사이며 동문회와 그 밖에 중앙을 사랑하는 여러 학부모들이 절실히 바라고 있던 참된 인성교육에도
역행하는 처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녕 학생들이 계우회보에 기고된 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동문회를 욕할 것이 아니라
교사의 입장에서 동문회의 입장에서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풀어서 학생들을
이해시키고 바른 애교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왔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계우회보가 불법 간행물도 아니고 왜 재학생들이 읽는 것까지 막고 있는 겁니까?
과거 군사정권하에서 이루어졌던 정보통제도 아니고 이를 읽는 자유까지 막고서 무슨 민주주의 참된
교육을 실현한다고 하도 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중앙의 위상과 명성 그리고 지금의 위치는 어떤 특정 그룹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동문과 교사 그리고 학생, 학부모 모두의 애정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 누구의 위에 올라서려는 일은 있어서도 안될 것이며 중앙을 구성하고 그 명백을 이어온
사람들간에 불협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동문회가 부정당한 일 또한 묵과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동문과 학교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줄 수 있는 참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일은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중앙의 동문이 될 수 있도록 둥문회가 선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의 일원으로서 도울 일이 있다면 열심히 돕겠습니다...
 
작금의 사태가 너무나도 개탄스러워 감히 여러 선배님들께 고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제가 학교에서 배우기로는 선생님들이 학교의 자랑과 옛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그런 말씀을 들으며 꿈을 키워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것이 전혀 없나봅니다. 정말 어이없는 학교현실에 우리 중앙 동문들이 힘을 합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감기 조심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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