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신상품 잇단 성공 주가 상승세 탈것"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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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홈쇼핑] "신상품 잇단 성공 주가 상승세 탈것" | ||||||||
지난 여름 6만원대까지 내려갔던 GS홈쇼핑 주가가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쟁사인 CJ홈쇼핑에 비해 주가가 낮았으나 지난주(11월 23일 종가 기준 GS홈쇼핑 8만4500원, CJ홈쇼핑 8만3900)에 역전시킨 것. GS홈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허태수 부사장(49)은 "하반기 들어 `루나` 화장품 등 신상품이 잇따라 성공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부 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시적 보험 판매 부진 등 그 동안 염려들도 불식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 들어 NPD(New Product Development)라는 신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상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꿨다"며 "이에 따라 신상품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분기 GS홈쇼핑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떨어진 점에 대해 허 부사장은 "GS그룹 출범 후 새로운 브랜드가 자리잡도록 하는 데 광고 선전비가 커졌고 신사업 추진에 따른 손실분도 반영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때로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매출총이익 등 전반적인 수익 기조는 여전히 우세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는 큰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사업 성장은 향후 이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허 부사장은 분석했다. 허 부사장은 "TV홈쇼핑은 계절에 따라 실적 부침이 심한 반면 인터넷 사업은 꾸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던 GSe스토어 영업 손실도 의미있는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강남케이블TV와 한국케이블TV 울산방송 등 2개 SO(케이블 중계사업자) 순익 확대에 따라 강남케이블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을 하더라도 GS홈쇼핑 본사 순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허태수 부사장은 "단기적 실적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미래 성장 엔진을 갖추기 위한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며 "온라인 커머스 리더를 향한 GS홈쇼핑 도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허태수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 막내동생이다. [정승환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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