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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2006-11-10 00:00
정몽준의원이 4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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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권우성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무소속 정몽준(사진) 의원이 10일 4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지난 16대 대통령선거 전야에 발생한 '공조파기' 사건 당시의 일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4년 전 현 정부의 태동기를 지켜보면서 가졌던 우려가 지금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4년 전 '북한과 미국이 싸우면 우리가 말리겠다. 반미면 어떠냐' 하던 외침이 이제 비수로 돌아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어날 수 있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이 거론한 '외침'은 16대 대선 전야인 2002년 12월 18일 밤 자신이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공조파기를 선언하면서 파기 이유로 밝혔던 노 후보의 발언이다.

당시 정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통합 21의 김행 대변인은 공조파기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노 후보는 오늘 정 대표가 참석한 서울 합동유세에서 '미국과 북한이 싸우면 우리가 말린다'는 표현을 썼다"며 "이 표현은 매우 부적절하고 양당간 정책공조 정신에도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갑작스런 공조파기 선언과 노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정 의원은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축소돼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도 한동안 정치와는 거리를 둬야 했고, 공조파기 선언 당시의 일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이에 따라 이날 정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공조파기 당시의 일을 거론한 데 대해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hu@yna.co.kr
4년만에 입을 연 정몽준 “왜 노대통령과 단일화 파기했냐면…”
대정부 질문서 갑작스레 언급, 현 정부의 외교·안보관 지적인 듯
입력 :2006-11-10 14:50:00 김세옥 (okokida@dailyseop.co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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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10일 대정부 질문에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의 후보 단일화를 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자료사진)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파기 문제와 관련해 정몽준 의원이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통일 외교 안보에 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 번째 질문자로 나선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은 “4년 전 현 정부의 태동기를 지켜보면서 가졌던 우려가 지금 현실화 되고 있다”며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선거 하루 전 노무현 대통령과의 공조를 파기한 것을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4년 전 ‘북한과 미국이 싸우면 우리가 말리겠다, 반미면 어떠냐’던 외침이 이제 비수로 돌아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누구에게 갈 길을 물을 수 있겠냐”고 탄식했다.

정 의원이 이날 언급한 ‘북한과 미국이 싸우면 우리가 말리겠다, 반미면 어떠냐’라는 말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의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것으로, 국민통합 21의 김행 대변인은 대선 직전 정몽준-노무현 공조파기를 선언하며 파기의 이유로 해당 발언을 꼽은 바 있다.

단일화 파기에도 불구하고 정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무난히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정치적인 발언과 활동을 크게 자제해 온 게 현실이다.

정계개편 논란으로 어수선한 정치 상황 속, 정 의원이 2002년 대선 후보단일화 파기 이후 당시의 일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을 두고 정치권 주변에선 “정 의원이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전하고 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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