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hen6708.com.ne.kr/icon/food_007.gif><marquee behavior=alternate><FONT face=HY엽서L size=4 color=blue>어제가 한글날 입니다.(한글이 중국 문자가 될 뻔 했다?)</FONT></marquee>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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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619회 작성일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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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앙학교 후배님들에게 ^.^


아래 글은 인터넷 신문인 10월 9일자

Science Times의 이성규 편집위원이

쓴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심심할 때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5회 공준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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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중국 문자가 될 뻔했다?

세계 공용어로 가장 적합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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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해례본. ⓒ



 

요즘 중국어 열풍이 뜨겁다.
조기교육의 중요성 때문인지 중국어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도
주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중국어를 힘들여
배우지 않아도 될 뻔한 일이 있었다.
과연 그게 어찌된 사연이었을까.


 

중화민국의 초대 대총통을 지낸 위안스카이는
1882년 임오군란 때 조선에 와서 청일전쟁 직전에
중국으로 돌아간 이른바 조선통이었다.
그는 중국 사람들이 어려운 한자 때문에
문맹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선의 한글을 중국인에게 가르쳐서 글자를
깨우치게 하자고 주장했다.


 

조선에 머물면서 한글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익히 보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소국의 문자를 쓸 수
없다는 중국 지배층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에도 한글의 우수성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언어 연구에서 세계 최고인 영국의 옥스퍼드대
언어대학은 과학성, 독창성,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모든 문자에 대해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다.
그때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또한 1996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참석한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쓰면
어떻겠냐는 토론이 오간 적도 있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제어드 다이어먼드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며,
이 때문에 한국이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다는
논문을 1998년 과학잡지 ‘디스커버’ 6월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과연 한글은 왜 그처럼 우수하고 뛰어난
문자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우선 IT의 대표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그 예를 찾아본다.


 

컴퓨터 자판을 보면 왼쪽에는 자음이
배열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모음이
배열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양손가락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모든 글자를 컴퓨터 화면에서
자유롭게 조합하고 생성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자판은 겨우 12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것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부터
마치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예견이나 한 것처럼
과학적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천지인(天地人)의 원리를 반영한 모음은

하늘을 상징하는 점(ㆍ)과
땅을 나타내는 가로획(ㅡ),
사람을 뜻하는 세로획(ㅣ)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따라서 세 자의 조합만으로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의
10개 단모음은
물론
‘ㅐ ㅒ ㅔ ㅖ ㅚ ㅘ ㅙ ㅟ ㅝ ㅞ ㅢ’ 등의
복모음까지 모두 만들 수 있다.


 

또한 자음의 기본글자인 ‘ㄱ ㄴ ㅁ ㅅ ㅇ’은
그 글자를 발음할 때의 혀나 입의 구조 등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어졌다.
여기에 획을 더하면 새로운 글자가
만들어지므로, 매우 체계적인 음성분류를
따르고 있다.


 

수많은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어나
1백자가 넘는 일본의 가타카나 문자를
생각해보면 한글이 얼마나 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첨단 문자인지를 잘 알 수 있다.
더구나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자의 조합만으로
1만2천여 자의 음절을 만들 수 있어
외국어 등의 새로운 소리를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글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어나 프랑스어의 경우 의성어의
수가 적고 의태어라는 용어조차 없을 정도다.
때문에 외국인이 말을 할 때는 제스처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을 할 때 제스처를 함께 쓴다는 것은 그만큼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국내 연구팀의 실험에 의하면 의성어나
의태어 단어를 봤을 대뇌의 브로드만 영역
19번이 공통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곳에 위치한 방추열은 얼굴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는 곧 피험자가 의성어나 의태어로 된
문자만 봐도 뇌에서 영상을 떠올린다는 걸
의미한다.


 

예를 들면 ‘부들부들’이란 단어만 봐도
사람이 몸을 떨고 있는 장면을 연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수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지닌 한글로
우리 민족은 풍부한 감성은 물론 영상의
이미지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다.
이 실험결과대로라면 최근에 한류 붐을 일으키는
우리나라 드라마의 빼어난 영상미가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다.


 

미래의 과학기술에서도 한글은 단연 독보적인
위력을 가진다.
미래에는 컴퓨터의 자판이 없어지고 음성인식을
이용한 기술이 발달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같은 음소 문자인 알파벳보다
한글이 음성인식에서 뛰어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영어는 동일한 모음이라도 단어마다
다른 소릿값을 가지는데 비해, 한글은
하나의 모음이 하나의 소릿값을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의 경우 ‘에이, 아, 애, 어, 에’ 등의
다양한 발음으로 읽힌다.
따라서 ‘apple’을 컴퓨터가 ‘애플’이라고
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에이플’인지 ‘아플’인지
알 수가 없다.
즉, 컴퓨터에 입력된 단어를 음성으로 바꿀 경우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알파벳보다는
한글로 입력된 문자들의 작업이
훨씬 더 쉽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1446년(세종 28년) 10월 9일로부터
꼭 560년이 되는 날이다.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휴대폰과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대며 영어나
다른 외국어 공부하기도 바쁜데
왜 국어란 과목을 따로 배우야 하는지
불평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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