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전통의 중앙고 야구부 - 김경민․김 민 형제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694회 작성일 2006-09-29 00:00
95년 전통의 중앙고 야구부 - 김경민․김 민 형제

본문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

95년 전통의 중앙고 야구부 - 김경민김 민 형제



<월간야구 2006년 7월호>



야구는 동생이 선배

광주 서림초등학교에서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는 한 살 터울의 김경민-김민 형제. 보통 형을 따라 동생이 야구를 시작하기 마련이지만 김경민-김민 형제는 그 반대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동네에서 야구 꽤나 하던 동생 김민은 제 발로 야구부에 찾아가 진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 기아 이종범의 열혈팬이었던 형 김경민은 동생이 야구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운 나머지 남들보다 조금 늦은 6학년이 돼서야 야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또한 보통 형제 선수들은 포지션이 겹치거나 좋아하는 플레이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김경민-김민 형제는 그 반대이다. 형 김경민은 투수 겸 외야수로, 동생인 김민은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서로 다른 포지션을 맡고 있다. 형은 투수와 동생은 포수 그래서 함께 손발을 맞춰 배터리로 게임에 나갈 때도 많았다.


 

형 김경민이 “민이는 동생이지만, 야구는 저보다 선배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게임에 출전할 때는 전적으로 민이의 리드에 따라서 공을 던진다”고 동생에 대한 믿음을 보이자, 동생 김민은 “배터리로 함께 그라운드에 서는 것도 좋지만 형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형에 대한 사랑과 우애를 은근히 표시한다.
 
 
형님은 3번, 아우는 4번

김경민-김민 형제는 전통 강호인 중앙고의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다. 3번을 치는 김경민은 투수와 외야수를 모두 소화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에서는 대부분 우익수로 게임에 나오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부쩍 좋아졌기 때문이다. 아직 힘이 부족해 장타를 많이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컨텍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스위치히터라는 장점도 있어 3번 타자로 무리가 없다. 김경민은 고1때 훈련도중 무릎 연골판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이제는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중앙고의 포수를 맡고 있는 김민은 팀의 중심인 4번 타자이다. 김민은 마스크를 쓰고 투수를 리드하면서 상대타자들과 끝없이 머리싸움을 하는 것이야말로 야구를 하는 가장 큰 재미라고 한다. 이러한 자신의 즐거움은 타석에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타석에서 김민은 상대 배터리의 볼 배합을 간파하여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망이를 휘두른다. 때문에 타격이 좋은 공격형 포수로 정평이 나있다. 좋아하는 선수 역시 지난 WBC에서도 활약한 일본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인 사토자키 토모야(지바 롯데 마린스)다.
 
 
친구 같은 형제

가족으로 그리고 팀원으로 우애와 우정이 두터운 형제의 모습은 그라운드 안에서는 물론이고 밖에서도 여전했다. 김경민이 동생에게 “생각하는 대로 게임이 풀리지 않더라도 기죽지 말고, 시합에서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자, 이에 김민은 형에게 “잘해. 다치지 말고”라며 장난치듯 대꾸한다. 투박하지만 서로에게 건네는 한마디 한마디가 같은 길을 가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우애로운 형제의 모습이다.


 

졸업을 앞둔 김경민은 프로입단보다는 대학에 진학해서 실력을 더 쌓겠다는 생각이다. 김민 역시 프로보다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형제가 처음 야구에 할 때 반대하던 부모님도 이제는 든든하고 적극적인 지원군으로 나섰다. 형제는 “부모님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보답하는 길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는 것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형제로 함께 야구를 하며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김경민-김민 형제. 앞으로도 지금의 우애로운 모습을 지켜가며 다정한 친구 같은 형제의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맹활약하길 기대한다.


 


 





이름 : 김경민,
생년월일 : 1988. 3. 25
키/몸무게 : 182/80
혈액형 : B형
등번호 : 19
투타 : 우투양타
포지션 : 투수, 외야수




이름 : 김
생년월일 : 1989. 7. 24
키/몸무게 : 176/73
혈액형 : O형
등번호 : 12
투타 : 우투우타
포지션 : 포수





















댓글목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83 (中) 2006-09-29 679
14582 (中) 2006-09-29 596
14581 (中) 2006-09-29 631
14580 (中) 2006-09-29 696
14579 (中) 2006-09-29 777
열람중 (中) 2006-09-29 695
14577 (中) 2006-09-28 659
14576 (中) 2006-09-28 1010
14575 (中) 2006-09-28 812
14574 (中) 2006-09-28 846
14573 (中) 2006-09-27 770
14572 (中) 2006-09-27 654
14571 (中) 2006-09-26 751
14570 (中) 2006-09-25 781
14569 (中) 2006-09-25 952
14568 (中) 2006-09-25 875
14567 (中) 2006-09-23 656
14566 (中) 2006-09-22 729
14565 (中) 2006-09-22 688
14564 (中) 2006-09-22 711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