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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2006-07-21 00:00
북한"어린이 창자를 순대로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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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창자를 순대로 팔아"
첫 난민 탈북자 6명, 美 상원서 북한인권실태 폭로
[2006-07-21 12:38:55]인쇄
(워싱턴) “김정일 집단은 자유 세계가 식량과 의약품 비료 우유 등 그토록 많은 원조를 보내도, 김정일 추종 세력과 군대에만 이를 나눠줄뿐 핵과 미사일을 만들며 굶주리는 주민들에게는 하나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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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난민 자격을 부여받고 3개월을 보낸 탈북자 6명이 미상원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또 “야미시장 (암시장) 에서 순대를 파는 장사꾼들이 굶주린 어린아이들이 죽으면 아이들의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 그것을 순대로 만들어 팔고 있는 사실이 발각나 끌려가는 것을 봤다”며 “우리 자매도 그것이 사람의 창자로 만든 순대인지 모르고 몇 번 사먹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그 같은 증언들이 나오자 방청석의 언론인들과 방청객들은 슬픔과 분노를 보이며 일부는구역질까지 했다.

지난 5월 북한을 탈출한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난민 자격을 부여받아 입국한 탈북자 6명은 미국 도착 3개월만인 19일, 워싱턴 미 상원 덕선빌딩 138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인권실태와 탈북자들의 참상에 대해 증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5월24일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두번째로 이들 미국 정착 탈북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샘 브라운백 의원 (공화. 캔사스주) 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회견장에는 브라운백 의원을 비롯, 한국에서 온 박진 한나라당 의원, 탈북자 지원단체 디펜스포럼의 수잔 솔티 대표 등 5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탈북자들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피해를 우려, 짙은 선글라스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나와 북한에서 사람 고기를 먹고 사고파는 등 북한 주민들이 겪는 참상에 대해 낱낱이 고발했다.

지난 97년 북한을 탈출, 중국에 머물다 3번이나 붙잡혀 강제 북송 당했다가 탈출한 요셉씨는 "중국에서 공안에 붙잡혀 북송된 뒤 정치범 수용소의 지하 10m 감방에서 6개월간 지내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면서 "몸이 공중에 매달린 채 매질을 당했으며 고문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을 다루는데 있어 인권문제가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현재 의회에서는 샘 브라운백 의원이 동북아판 헬싱키협약을 제안하는 결의안과 탈북자를 강제북송하는 중국에 대해 對美 무역수출을 제한토록 하는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국내 선제공격 주장과 미사일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 개최 이 두 가지로 갈린데 대해 "두 가지 모두 북한 인권문제는 뒷전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다음은 이날 증언을 간추린 것이다.

--찬미씨는 미국에 온후 영어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3개월을 지낸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찬미)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앞으로 성공해 전 세계 불쌍한 어린이들을 위해 고아원을 세우고 싶다.

--국제 사회가 많은 지원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있나. 대북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북한에 있을 때 다른 나라에서 북한에 물자 지원을 많이 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중국에 와서야 알았다. 하지만 식량지원을 해도 주민들에게는 쌀 한톨 오지 않는다. 그 물자들이 전쟁준비나 핵무기를 만드는데 쓰여지므로 대북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평양 어린이들의 실상에 대해 말해 달라.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30여명의 학생이 있는 한 학급에 교과서가 10권 정도만 공급된다. 학부모들이 장마당에서 비싼 값을 주고 교과서를 사서 쓸 정도다. 유엔에서 과자가 지원되는데 교원들과 교장이 (중간에서) 떼 먹어 학생들에겐 일부만 지원되고 있다.

--북한에서 그리고 중국으로 탈출해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심한 것은 어떤것 인가.

▲ 96년 내가 직접 보고 들은 일이다. 내가 살던 옆 동네 장마당에서 순대를 팔던 부부가 있었는데 생활이 어려워지자 부모들이 식량을 구하러 간 사이 장마당에서 구걸하던 아이 13명을 죽여 이들의 내장으로 순대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됐다.

13번째 죽은 아이를 발견했을 때 어느 집 아이인지 알 수가 없어 학교 마당에 아이의 머리를 놔두고 전교생에게 직접 확인시키기도 했다. 동생 찬미도 이를 목격했다 .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는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는 마영애씨 부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ㅁ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발행인 겸 편집인

independent@independent.co.kr
"대한민국 경찰이 김정일 하수인이냐"
북한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 불거져
탈북자·폴러첸은 현재 토혈하고 이 흔들리는 등 ´부상중´
2006-07-21 16:30:11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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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탈북자 박상학씨 등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성토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데일리안

“노조에는 설설 기는 공권력, 시민에겐 무자비한 폭력행사”

북한인권 관련 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남북장관급 회담의 부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던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 단체 간부에 대한 경찰의 수사행태가 도마 위에 오른데 이어 독일인 의사 출신 북한 인권 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씨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21일 서울 곳곳에서는 경찰의 이 같은 행태를 비난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이 여러 시민단체들 주최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와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자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강력히 성토했다.

박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남북장관급 회담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목과 팔에 중상을 입었으며 부산해운대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토혈과 실신을 거듭했음에도 경찰이 입원치료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심신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경찰청장과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와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 우익애국세력은 당시 회담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그 과정에서 무도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회원들이 목과 팔에 심한 중상을 입었다”며 “경찰은 신속하게 병원에 입원시켰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거부를 핑계 삼아치료를 방해했고 게다가 새벽에 토혈을 해 자칫하면 귀중한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도 입원요구를 거절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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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이 몸이 아픈 듯 괴로운 표정을 짓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성명은 “김정일의 독재에 못 이겨 북한을 탈출한 박상학의 올바른 저항정신에 위로와 용기를 주지 못할망정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아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겨주어서야 어찌 국민을 보호하는 대한민국의 경찰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이날 입원중에 링거를 매달고 휠체어에 탄 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상학 사무국장은 “협박범 김정일을 비판한 우리들을 경찰이 김정일의 하수인이 돼 애국단체를 무참히 폭력을 행사했다”며 “민주경찰이라는 사람들이 아무리 빽도 없는 탈북자라고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느냐. 우리는 청계천 도롱뇽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는 사람들이 이런 반인륜 폭압적 정치를 하고 있다”며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는데 우리 탈북자들은 이제 김정일을 비판할 자유마저 뺏겼다. 너무나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당시 북한 말투로 욕을 하며 회원들에게 폭행을 가한 신원미상의 사람이 있었다”며 “그가 무차별 폭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중재는커녕 무작정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막으려했다. 이는 경찰의 역사에 오점을 남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당시 현장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 앞에서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독일인 의사 폴러첸씨의 단식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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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세종로 외교부청사 건물 앞에서 대한청년본부(준)와 뉴라이트 청년연합이 정부의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단식 시위를 10일째 벌이고 있는 독일의사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씨를 지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로 단식시위 10일째를 맞는 폴러첸씨는 지난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1인시위를 벌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부 방문을 이유로 경찰과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고 그 과정에서 코피가 나고 이가 흔들리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개척청년단, 무한전진 등 보수청년단체들의 연합한 대한청년본부(준)와 뉴라이트 청년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을 위해 우리나라사람도 아닌 외국 사람이 단식을 하며 고군분투 하는 것을 격려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함부로 진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찰임을 망각한 짓”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경찰청장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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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과 탈북자 박상학, 손잡다!
청년단체 "폴러첸 지킴이" 구성
[2006-07-21 18:36:55]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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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에 대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열흘째 외교통상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 왔다.

탈북자로서, 19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는 부산에 내려가 회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던 중 경찰에 강제연행, 구속됐다 풀려난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사무국장이 21일 폴러첸 박사를 격려차 방문한 것.

경찰의 연행 과정 등에서 목이 꺾이는 등의 부상을 입고 현재 입원치료중인 그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링겔을 꽂은채 현장에 나왔다

박 국장은 "병원에서 들으니까 폴러첸 씨가 열흘 가까이 단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외국인인 그가 우리 한국인이 해야될 일을 한다는 것에 병원에 누워있기가 쑥스러웠다"며 "이렇게 다치지만 않았으면 폴러첸과 같이 했을 것이다. 원래 우리 탈북자들이 해야 하는 것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꼭 가봐야 되겠다고 생각하다가 오늘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며 "나도 입원한 지 8일 째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정형근 의원이 병원으로 화환을 보내 왔다"고 전했다.

"폴러첸과는 몇 년 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는 박 국장은 "폴러첸 같은 분이 열 분만 있으면 친북좌파정권의 대북정책이 바뀔 것"이라며 "우리 북한민주화운동본부도 (다음주) 수요일 국회 안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폴러첸 박사에게 "장마 끝나고 햇볕이 엄청 쪼일텐데 쓰러질까 걱정된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하시는 분이 없다. 밤에 잠은 어떻게 주무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현재 폴러첸 박사의 통역을 맡으며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신동철 목사가 자는 곳을 알려주자, 박 국장은 "완전 꽃제비네 꽃제비!" 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김진홍 목사, 이주천 원광대 교수,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등 ´뉴라이트전국연합´ 관계자들과 홍정식 활빈단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두 사람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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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에는 무한전진·자유개척청년단 등 청년단체들로 구성된 ´대한청년본부´(준)와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이 이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폴러첸씨의 목숨 건 단식투쟁 적극 지원·동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북한인권 단식투쟁 폴러첸을 지지한다" "노무현 정부는 북한인권 개선조치 즉각 실시하라" "전국민이 일어나서 북한동포 살려내자" "폭력경호실 폭력경찰 즉각 사과하라" "김정일은 항복하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외교통상부 진입을 시도, 경찰병력과 대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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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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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 관계자(좌측)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최대집 자유개척청년단 대표는 "폴러첸 지킴이를 구성, 매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교대로 순번을 정해 폴러첸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러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들고 있는)이 사진의 (북한) 어린이들만큼 힘들어지고 쇠약해질 때까지 단식투쟁을 할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남은 것이 몸밖에 없으니까 내 몸을 던져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 "당신들이 뭔가를 해야 된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폴러첸 박사를 격려하는 지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윤기 목사는 "내 마음이 아파서 지나가다가 기도 한 번 해주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6·25전쟁납북자가족회의 황용균 이사도 이 곳을 찾았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前대표 지지자들의 모임인 ´박사모´ 회원들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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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손으로 꼭 잡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황용균 이사.

이날 외교통상부 앞은 이처럼 폴러첸 박사를 격려하기 위한 방문객들과 내·외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신동철 목사는 "혈압이 90∼70 정도로 많이 떨어졌고 어지러움을 좀 느끼고 있다.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데 마치 풍선 밟고 다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폴러첸 박사의 상태를 설명했다.

[황현성 기자]hhsofdaum@hanmail.net

叛逆의 구조
written by. 김성욱



 아래 글은 7월20일 국민행동아카데미가 주최한 시국 강연회에서 미래한국신문 김성욱 기자가 강연한 원고 전문입니다. <전경웅 기자>
 叛逆의 구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노무현 정권 아래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적인 반역의 흐름에 대해 보고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흔히 세금폭탄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저 역시 얼마 전 재산세를 내라는 통지서가 날아 왔는데, 일 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은행에서 돈 빌려 산 집에 이자 내기도 갑갑한데 각종 세금만 오르고 있습니다. 어르신 들 얘기로는 세금이 이렇게 뛴 적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가 있습니다. 세금을 거둬 잘 못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혈세가 어디로 쓰이는지 몇 가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적단체 군자금 대주기
 
 1.첫째 여러분의 세금은 한총련 같은 이적단체 군자금으로 쓰입니다.
 
 (1)6월30일 통일부가 발표한 남북협력기금통계를 보았습니다. 2006년 상반기에 「서울청년단체협의회」의 금강산 우리겨레청년새해맞이통일행사,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의 금강산 남북청년학생교류통일행사에 각각 4천6백만원과 9천백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서울청년단체협의회」는 2004년 법원에서 利敵團體로 판시된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 산하 지역조직이며,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역시 利敵團體인 한총련 등이 주축이 된 단체입니다.
 
 한마디로 통일부가 利敵團體의 금강산 행사경비 총 1억3천6백 만 원을 지급했다는 것입니다.
 
 (2)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 소위 새해맞이 통일행사는 12월31일부터 1월1일간 금강산에서 북한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및 반국가단체(反國家團體)로 판시된 한통련의 산하단체인 「재일한국청년동맹」 등이 모여 소위 『6.15실현에 반대하는 反통일세력 청산』을 결의했던 자리였습니다.
 
 (3)한총련의 소위 남북청년학생교류통일행사는 5월10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진행된 것으로 역시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등과 『외세와 야합하는 反통일세력을 민족내부에서 청산하기 위한 운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4)한국청년단체협의회나 한총련은 김정일의 홍위병들입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4부)은 『한국청년단체협의회가 북한의 선군(先軍)정치를 찬양하면서 주한미군철수, 인민민주주의 혁명 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利敵團體라고 판시했습니다.
 
 대법원은 2003년(2003도604판결문)에 이어 2004년(2004도3212판결문) 한총련이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설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며...북한의 노동신문 등을 사상교육 자료로 사용하며...한총련 의장은 북한의 김정일 찬양구호인 수령결사옹위에서 인용한 결사옹위라는 문구를 114cm 89cm의 흰 천에 혈서로 써서 품고 다닌다』고 판시했습니다.
 
 한총련은 김정일 선군정치에 대해서도 『우리민족을 전쟁참화에서 구해내는 훌륭한 평화수단(2003년 청년학생 통일일꾼 교양대회 자료집)』『우리민족의 운명을 지켜주는 애족애민의 선군정치(2004년 12기 한총련 임시중앙위원회 자료집)』이라고 칭송하면서 『이제 우리의 당면목표는 연방통일조국건설이다』『우리는 연방통일조국 건설의 주력군, 선봉대로 전체 대학생을 묶어낼 것(2006년 14기 한총련 총노선 최종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을 지켜야 할 정부가 《金正日 장군의 先軍정치에 따라 연방제로 통일하자》는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 구성원들의 회합에 돈을 대 줬습니다. 은근슬쩍 봐주는 게 아니라 백주에 現金을 준 것입니다.
 
 김정일 선전대 군자금 대주기
 
 2. 두 번째입니다. 여러분들의 세금은 김정일의 선전대 역할을 하는 反美단체 군자금으로 쓰입니다.
 
 (1)행정자치부는 얼마 전 보조금을 지급할 「2006민간단체公益활동지원사업」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평택범대위 소속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3000만원),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1000만원), 평화를만드는여성회(2000만원), 환경운동연합(1억원), 노동인권회관 등 5개 단체에 1억7천 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불법·폭력 시위를 공익 활동으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특히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라는 단체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운동」프로젝트는 3개년 계속 사업으로 선정돼 2008년까지 모두 1억 원을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2)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라는 단체는 미군철수와 연방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서 참가단체가 한총련,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등입니다.
 
 이 단체는 강령을 통해 이렇게 표방하고 있습니다.
 1조.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한다.
 2조. 반미민족자주운동으로 주한미군을 하루 빨리 철거하고, 미국의 지배양식을 완전히 제거한다.
 3조. 민족공조로 가까운 장래에 6·15공동선언이 지향하는 연합, 연방제 통일을 달성한다.
 4조. 한국 사회의 진보개혁으로 민중이 주인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선다.
 
 강령 아래 규약은 목적사업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①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제반 사업
 ② 주한미군 철수를 촉진하기 위한 제반 사업
 ③ 민족자주권 실현과 외세의 간섭 배격, 전쟁 책동 분쇄를 위한 사업
 
 즉 미군철수, 연방제를 완전히 공개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 권호웅이가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先軍)정치가 남측의 안전도 도모해 주고, 남측의 광범위한 대중이 선군의 덕을 보고 있다』고 하자 『선군정치로 남한을 치겠다는 말이 아니라 지켜 주겠다는 말인데 도대체 흥분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 단체 부설기관인 한국민권연구소라는 곳은 이런 주장들을 펴고 있습니다.
 
 『北의 先軍정치는 한반도 평화수호 억제력이며 통일애국의 길에 남측이 손을 잡아야 할 믿음직한 동반자인 것이다(김서원 상임연구위원. 2005년 3월 하반기 정세통향)』
 『先軍정치를 적극 지지하는 길이 우리민족이 종국적 승리를 답보하는 지름길임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해주고 있다(장창준. 단행본 「6.15와 우리민족」)』
 『「정치·군사·사상 강국」의 지도자인 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의심과 적대의식으로 가득 찬 敵國의 대통령을 아량 있게 불러줬다(김서원 2005년 7월 하반기 정세동향)
 『한국전쟁의 성격은 민족해방전쟁이자 統一독립전쟁이며 反帝자주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반제민 상임연구위원 단행본 「미군 없는 내 나라」)』
 
 한마디로 정부는 미군철수 후 김정일의 先軍정치에 따라 한반도를 연방제로 붉게 물들이겠다는 연구프로젝트에 억대의 원의 돈을 줬다는 것입니다.
 
 반국가단체 군자금 대주기
 
 3. 세 번째입니다. 여러분의 세금은 반국가단체인 북한의 군자금으로 사용됩니다.
 
 (1)2000년 6.15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보낸 4억5천만 달러를 비롯해 남한의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통해 벌어들인 달러는 북한의 39호실이라는 김정일 비자금 계좌로 흡수됩니다. 그리고 이 돈은 무기개발, 대남공작, 측근관리에 사용됩니다.
 
 객관성과 공정성이 국제적으로 확인된 영국 military balance 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국방비를 지난 6년간 3배나 증강시켰다고 적시했습니다. 북한은 늘어난 국방비로 핵폭탄을 만들었고, 특수부대를 한반도전역에 침투시킬 수 있는 잠수함을 26척에서 88척으로 늘렸으며, 상륙정을 130척에서 260척으로 증가시켰습니다. 그리고 1억 달러를 들여 미사일을 7발이나 날렸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세금으로 말입니다.
 
 (2)이뿐 아닙니다. 통일부는 올 초 평양과학기술대, 북한IT인력양성 등 소위 북한과학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억 대의 돈을 썼습니다.
 
 북한IT인력양성은 중국 단동에서 남한의 IT전문가들이 북한에서 파견된 IT관계자들을 교육하는 형태로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평양과기대는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 곽선희 목사)이 2001년 5월 북한교육성과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비롯됐으며, 내년 4월5일 개교를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과기대 역시 향후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을 다루는 「정보통신공학부」가 중심인 점을 감안한다면, 통일부의 북한과학인재 양성은 결국 「북한 IT인력 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선군(先軍)정치 아래 군수(軍需)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IT인력양성은 결국 북한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지는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북한의 IT기술 개발은 군사과학기술 개발을 의미한다. 한국이 북한의 IT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결국 북한의 군사과학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북한은 인재양성 역시 군수인력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他地에서 IT교육을 받으러 나오는 사람들 역시 민간인 복장을 걸치고 나온 군인들이다』
 
 『IT분야에서 남한의 과학기술 이전이 이뤄질 경우 정확도, 정밀도, 파괴력 등의 개선을 통해 북한 핵무기 능력이 증강될 수 있다』
 
 북한실정에 정통한 탈북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북한은 김책공업대학, 평성리과대학 등 주요 과학기술대학에 「무력성(武力省)위탁생」이라는 명칭의 현역 군인들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북한의 과학기술교육은 현역군인 위주로 이뤄지고, 이들은 졸업 후 군에 복귀해 무기개발 등에 전념하게 된다. 한국이 북한의 IT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은 무기개발자금을 주는 것과 같다』
 
 그렇습니다. 김정일 비자금 계좌에 4억5천만 달러를 입금시킨 데 이어 이제는 북한의 핵무기·미사일·생화학무기를 정밀화하는데 血稅가 동원됩니다. 우리가 선거로 뽑은 정권을 통해서 말입니다.
 
 김정일 선전매체에 세금 지원
 
 4. 네 번째. 여러분의 세금은 김정일 선전매체를 위해 사용됩니다.
 
 (1)「공적자금」, 세금으로 운영되는 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 4일 오마이뉴스, 프레시안과 같은 좌파매체와 함께「민족21」이라는 잡지 등 12개사에 157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답니다.
 
 (2)「민족21」은 金正日독재 유지논리로 활용되고 있는 「先軍정치」를 미화해 온 잡지로서 마치 당 기관지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 잡지의 일부 내용을 인용해보겠습니다.
 
 『先軍정치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수호함으로써 경제의 부흥발전을 위한 안전한 환경과 조건을 보장하는 정치이다...우리 민족의 통일을 담보하는 통일애국의 정치이다』(지난 해 12월호 日本조선대 한동성 교수 인터뷰기사)
 
 『북한의 조선인민군은 오직 조국과 인민, 사회주의를 위해 충실히 복무하는 인민의 군대이다...북한은 先軍사상과 先軍정치에 따라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주체(主體)혁명」을 완성해가는 先軍시대를 이뤄갈 것이다』(2005년 12월호 日本조선대 한동성 교수 인터뷰 中)
 
 『북은 조국에 대한 사랑과 제 민족에 대한 긍지가 대단히 높은 사람들이다. 일에 대한 높은 열정과 책임성, 창의성,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정성이 훌륭했다. 그들은 강하되 겸손했으며 동시에 결단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높은 일체감과 공동체 정신으로 강하게 결속된 아름다운 사회였다...북은 미국과 밖의 영향이 밀려들 때 그들이 지켜온 아름다운 사랑공동체가 망가지지는 않겠는지 염려할 정도로 아름답고 건강한 사람들의 사회였다』(지난 5월호 『北은 나의 두번째 고향, 때묻지 않은 공동체사회』라는 정기열 감리교신학대학 교수의 다니엘이라는 평양체류 외국인과의 인터뷰기사 中)
 
 叛逆
 
 5. 돈을 대주는 것 뿐 아닙니다. 노무현 정권의 핵심실세들은 간첩 등 反국가행위자들을 풀어주고, 도와주고, 뒤를 봐주고 있습니다.
 
 (1)예컨대 통일연대 민경우란 인물은 국가보안법상 간첩 혐의로 두 차례나 실형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再犯간첩 민경우는 2004년 수감 중에도 『고려연방제는 민족자주의 관점에서 통일문제를 보는 것』이라는 등 반국가적 言動을 계속했음에도, 형기의 3분의 1을 채울 무렵인 지난 해 8월15일 刑집행면제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이라는 파격적 특혜가 부여됐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 刑집행면제 특별사면 복권은 노무현 대통령과 천정배 법무장관에 의해 단행됐습니다.
 
 (2) 또 있습니다. 閔庚宇가 특별사면을 받은 지난 해 8월15일, 이번 6.15행사에서 입국이 좌절된 조총련 출신 거물간첩 朴勇이 공식 입국했었습니다.
 
 그런데 朴勇의 입국을 해결한 것이 바로 鄭東泳(정동영) 당시 통일부장관이었습니다. 최초 공안당국은 朴勇의 입국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를 북한에서 항의하고 북한의 대리인으로 남한의 백낙청 서울대교수가 정동영장관과 면담하여 결국 박용 입국문제가 해결됐던 것입니다.
 
 간첩이 한국영토에 들어오면 법정에 세워야 할 의무를 진 정부가 오히려 그 간첩의 활동을 지원하고 편의를 봐준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3) 김일성을 가리켜 『민족의 영웅으로 부각돼 있었다』『북한주민에게 자주시대 개척자로 각인됐다』고 칭송하던 통일부장관은 한반도를 주체사상화하겠다는 反國家團體의 군사전문가 양성과 김정일 장군님을 목숨 걸고 옹위하겠다는 利敵團體의 금강산 모임에 血稅를 퍼 주고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의 지하당 통일혁명당의 간부인 남편에 포섭됐던 국무총리는 평택에서 미군을 철수시켜 연방제를하겠다는 反美團體, 김정일 장군의 先軍정치가 우리민족의 통일을 담보한다는 찌라시에 역시 血稅를 퍼 줍니다.
 
 법무부장관은 반국가행위자 강정구를 구속하지 않기 위해 사상 초유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더니 改悛의 정이 없는 再犯간첩 민경우를 형기의 반도 안 채운 상태에서 풀어주고, 黨의장이었던 이는 조총련 간부인 거물간첩 박용을 공안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로 입국시켜 反국가활동의 자유를 허락했습니다.
 
 세형과 숙부가 모두 월북해 조선로동당 간부까지 지냈다는 집권당의 現 黨의장은 어떻습니까? 그는 2005년 6월7일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기진이라는 인물,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金正日을『한국을 미국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7000만 전체를 하나로 재결합시킬 민족지도자』『구국의 영웅』등으로 찬양해 온 利敵團體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에 대해 이렇게 격려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많이 남아 있다...언제나 여러분과 마음을 함께 하겠다!』
 
 집권당 소속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14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은 수천, 수만 개의 장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미국이나 일본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경우, 북한은 남한에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은 있을 뿐 남한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괴변을 늘어놓습니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날렸는데도 침묵하다가 11일 청와대만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에 양보를 요구하는 정치적 압박행위』라더니, 14일 미국의 릭 워렌 목사를 접견한 자리에서는『북한의 불안(不安)을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소해줘야 한다』며 국민 대신 김정일을 싸고돌고 있습니다.
 
 대통령, 당의장, 국무총리, 법무장관, 통일부장관. 모두 다 국민 대신 김정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국민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곤 이 구조적 반역을 문제 삼으면 색깔론이라며 발끈합니다. 문제 삼아야 할 야당마저 이런 말엔 손을 젓습니다. 색깔론! 색깔론!
 
 이것은 진실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이 진실의 무기를 들고 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konas)
 김성욱/ 미래한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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