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 나드리 2006-6-17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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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666회 작성일 2006-06-23 00:00
설악산 백담사 나드리 20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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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7일(토) 설악산 백담사 나드리

얼마전 군에 가서 진부령꼭대기에 있는 포대로 자대배치 받은 큰아이를 면회하고 오는길에
설악을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 오후6시경 집사람과 백담사를 들러보았습니다.
백담사 입구 일주문에 다다르니 작년에 용아장성 갈때 하늘의 새벽별을 담아보려고
애쓰던 기억이 나더군요. ^^;


미시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여기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백담사로..^^;
이 인공폭포는 지자체에서 빙벽훈련하라고 만들어 놓았다는 얘기가 있던데...
2006062218112341.jpg


국립공원 직원이 지키고 있던데 입장료는 안 받더군요. 산보복장이라 그런지.
2006062218112384.jpg


맑디맑은 계곡물을 보니 가슴마저 시원해 지더군요.
2006062218112417.jpg


길 가에는 흰 [참조팝나무]꽃과 노란 [뱀무]꽃이 반겨 주었습니다.
2006062218112453.jpg


공원입구에서 백담사까지 6Km 더군요.빡세게 걸었는데도 1시간 남짓...
2006062218112488.jpg


[함박꽃나무] 꽃들도 내년을 기약하며 떠날 준비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6062218120041.jpg


그래도 남은 몇넘들이 활짝 웃으며 반기는 [함박꽃나무(산목련)]
2006062218120083.jpg


[참조팝나무]꽃으로 보입니다. 봄에 온 산과 들에 매화처럼 긴 가지에 흰꽃을
다닥다닥 붙이고 있는 넘들은 그냥 [조팝나무]입니다. 조로 지은 밥같다고..
2006062218120122.jpg


그냥 담아 보았습니다.
2006062218120206.jpg


뒤로 보이는 방이 전두환씨가 기거했던 방이더군요. 마음을 비웁시다.
2006062218161755.jpg


나무관세음...
2006062218161798.jpg


백담사는 다소 어수선해 정갈한 맛은 없어 보입니다만...
2006062218161853.jpg


7시가 넘어 백담사에 도착하니 종을 치고 난 후 이 목어를 두드리더군요.
목어 : 나무를 깎아 잉어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비게 파 낸 불구(佛具). 2006062218161891.jpg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인 사천왕입니다.
2006062218161933.jpg


참조팝나무 꽃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잎 모양이 완전히 틀린 [터리풀],
지리산에는 꽃색이 분홍색인 [지리터리풀]이 있지요.
2006062218163734.jpg





류백현(Dustin)

댓글목록

(中)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사진을 올려 주시네요.
(中) 작성일
궁금했었는데  활약이 기대됩니다.좋은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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