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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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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 조용권 사장 "3년 안에 국내 피자업계 '빅3'되겠다"
[이코노믹리뷰 2006-05-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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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0개 매장 추가, 매출 330억 달성
3년 안에 국내 피자업계‘빅3’되겠다”

광고 안하고 입소문만으로 2년 만에 매출 150억 달성
하반기부터 히딩크 모델 기용 본격적인 마케팅 실시
2009년까지 점포 250개에 매출 1000억원 달성할 터

“올해 말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전체적으로 70여 개 점포에 매출 33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파파존스 피자 조용권(56) 사장의 표정과 말투에는 실적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그대로 배어 있었다.
파파존스 피자는 세계 3대 피자브랜드 중 하나로 1984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첫 매장을 낸 이래 22여년 만에 전 세계에 3000여 개 매장을 둔 글로벌 브랜드. 미국 시장에서 규모면에서는 피자헛과 도미노에 이은 3위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내실을 자랑하는 업체다.
지난 2003년 7월 파파존스인터내셔널(PJI)과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선보인 ㈜PJI코리아 조용권 사장은 한국시장 진출 2년 만에 파파존스 피자를 44개 매장에서 150억원 매출을 거두는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그 흔한 광고 한 번 하지 않고서도 이처럼 빨리 성장한 비결에 대해 조 사장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한 런칭보다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파파존스 피자를 맛 본 유학생이나 미국 생활 경험자들의 입소문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이렇게 급속한 성장의 바탕이 된 것은 파파존스 피자만이 가지고 있는 맛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파존스 피자는 미국시장에서 피자 재료의 품질과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피자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토마토소스의 경우 신선함을 최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농장에서 수확한지 6시간 이내에 농장에서 바로 만든 것만을 소스로 이용하고 또한 피자 도우는 미국 내 선별된 지역에서만 수확되는 고단백밀(Hard red spring wheat)을 원료로 한 후 생수만을 사용해 반죽하며, 얼리지 않고 저온(4도)의 자연 상태에서 3일 간 숙성 발효시켜 쫄깃쫄깃한 맛을 살린다. 또한 파파존스 피자는 인공 첨가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100% 순수 천연 치즈와 불순물이 없는 100% 순수 소고기·돼지고기 등 재료의 신선함을 최대로 살린 프리미엄 토핑 재료만을 사용한다.
이 같은 품질관리 노력 덕분에 파파존스 피자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미시간대학이 조사하는 미국소비자 고객만족도조사(ACSI)에서 간편 서비스 레스토랑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한국의 파파존스 피자 역시 미국 본사의 이처럼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에서도 재료 공급업체들을 철저히 선별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조 사장이 외식업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80년대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며 샌드위치와 햄버거 가게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햄버거와 샌드위치 전문점은 부지런한 한국 교민들이 많이 하는 업종입니다. 저도 198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2년 만에 다니던 외국계 엔지니어링 업체를 그만두고 LA일대에서 ‘Jim's Burger’라는 햄버거 가게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외식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품질이 뛰어나고 성실하기만 하다면 다소 간 제약이 있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조 사장이 생각하는 이른바 ‘먹는 장사’의 매력이다. 조 사장 역시 타고난 성실함과 맛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1992년 Jim's Burger를 8년 만에 월 4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매장을 6개나 가진 외식업체로 키웠다.
조 사장은 이런 사업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992년에는 피자헛 코리아의 임원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다.
피자헛 코리아에서 사업개발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피자헛이 한국 피자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도록 하는데 일조한 조 사장은 1997년부터 파파존스 피자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미국에 살 때부터 파파존스 피자를 알고 있었죠. 맛이나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나 모두 한국 시장에 들여오면 성공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피자시장은 이른바 동네 피자를 포함해 1조원을 넘어서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후발업체로서 피자시장에 뛰어든 파파존스 피자는 기존의 피자업체들과 피 튀기는 시장쟁탈전을 벌여야 만 한다.
이에 대해 조 사장은 “비즈니스 시장에서 빼앗고 빼앗기는 싸움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입소문 마케팅과 고객들의 재구매에 의존했던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TV광고를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 나갈 계획이란다.
“이미 지난달에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모델로 네덜란드에서 광고촬영까지 마쳤습니다. 6월부터 광고가 시작되면 파파존스 피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 사장의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되면 올해 목표인 매장 70여 개와 매출액 33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나아가 조 사장은 2009년까지 전국에 매장 250여 개를 오픈해 전국 배달망을 완성하고 피자업계 ‘빅3’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그리고 이런 외형적인 목표보다 중요한 것이 커진 규모에 걸맞은 품질관리라고 조 사장은 말한다.
“‘먹는 장사’는 뭐니뭐니 해도 맛이 가장 먼저 아니겠습니까. 파파존스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맛으로 승부할 것입니다.”
‘먹는 장사’의 기본을 아는 조 사장의 야심찬 계획이 이뤄질지 궁금해진다.
■ 1950년 서울 출생/ 1969년 중앙고 졸/ 1973년 연세대 전기공학과 졸/ 1977년 현대건설/ 1982년 미국 Kooler Engineering Company 근무/ 1984년 미국 Jim's Burger 사장/ 1992년 피자헛 코리아 사업개발본부장(이사)/ 1998년 피자헛코리아 영업본부장(상무)/ 2002년~현 ㈜PJI코리아 대표이사
이형구 기자(lhg0544@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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