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학교 발전을 위한 생각 > 자유게시판

지금은 모교의 발전을 가름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문 모두가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갖고, 생각하고 중지를 모아야합니다.
 
계동에 있는 우리의 모교인 중앙학교는 모든 동문들이 향수를 느끼는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중앙학교의 목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일할수 있는 인재를 양육하는것 입니다.
이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동문은 계동에대한 향수와 감상을 접을수도 있어야 합니다.
학생이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여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할수만 있다면, 그리고 학교가 발전할수
있다면 선배들의 허전한 마음을 억눌러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재정적 뒷받침이 없다면 실행할수 없는 꿈일뿐 입니다.
지석환 동문께서 내 놓으신 제안은 재정적으로도 가능하게 보이는 방법인것 같읍니다.
이제안에 반대하시는 동문께서는 재정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셔야 할것 같읍니다.
현실적 대안이 없는 논쟁 때문에 모교의 발전 기회를 또 다시 놓지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학교의 운영과 발전 계획의 추진은 경륜과 안목이 있는 교육 전문가에게 맡기는것이 어떨까요?
동문 중에 이런 교육 전문가가 계시면 더욱 좋겠지만, 혹시 없다면 외부의 인사라도 모시고,
그에게 신임과 후원과 일할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모교의 발전을 기다리는 것이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의 자세가 아닐까요?.
 
현재의 모교 위치는 중.고등학교 위치로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대학원 이상의 고급 교육기관의
위치로는 너무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조용한 분위기와 너무나 편리한 교통을 활용할수 있도록 양보하고, 충분한 보상을
갖고 중앙학교는 학생 인구가 많은 지역에 학교 위치를 확보하는것이 모두에게 득이 되는 현실적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의 전통과 영광을 길이 전승하는 방법은, 중앙학교가 꼭 계동에 있어야만 되는 것이 아니고,
중앙학교가 더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이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직무를 완수할때 국민들이
인정하고 사랑함으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배 동문들이 계동에 대한 향수를 접는 고통을 감수하고, 페쇄적 동문 의식을 깨뜨리고 마음을
열어서 능력있는 교육 전문가를 받아 드릴때,  우리 모교 중앙학교가 다시 명예를 회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갖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합니다.
 
56회 이 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