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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704회 작성일 200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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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나라 망치고, 신상우는 야구 망치려나"   


KBO총재 ´낙하산 인사´에 네티즌 비난 쏟아져 [데일리안]

´한국야구판=부산상고판´ 네티즌반대청원 운동 확산    


 


‘낙하산 인사’시비에 휘말렸던 신상우(69) 전 국회 부의장이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직을 수락했다.

KBO는 27일 신상우 내정자의 총재직 수락 의사를 받고 내년 1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신 전 부의장을 제 15대 KBO총재로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낙하산 시대´로 돌아가는 셈이다.

신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이자 정치적 친분이 깊은 인물이다. 때문에 그가 총재직에 오르게 된 것을 놓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신 내정자는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달 25일 박용오 전 총재가 사퇴의사를 밝히자 마자 차기 총재 하마평에 오르며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이사회가 단 한명의 후보도 추천하지 않은 채 ‘언론에 거론된 신상우씨를 면담 뒤 총재로 추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의결해 사실상 총재로 추대하기에 이르렀다.

네티즌 신상우 총재 취임 반대릴레이

신 前부의장이 총재직 내정설이 나돌면서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or.kr)게시판에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 글과 함께 네티즌들과 야구팬들의 반대릴레이가 이어졌다.

네티즌 강원빈씨는 28일 반대 릴레이 주자 157번째로 댓글을 달면서 “현정권에서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을 준게 뭔데 총재자리를 뺏어 가는 거냐?”며 “신 총재 취임 반대 릴레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하정태씨는 “노무현씨. 한때는 대학학생회장 할때 당신을 정말 좋아한적도 있었지만 그 후 당신은 실망의 연속이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신상우를 총재로 한다고 하느냐”고 비난했다.

하씨는 도 “아무것도 모르면 조용히 그냥 쉬라”면서 “나라를 망친 것도 모자라 그나마 국민의 쉼터인 야구계마저 망치려 하다니....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을 총재로 하는 걸 보면 아저씨(노무현)는 바보 아니면 외계인이란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장원씨는 “노무현은 나라와 경제를 망치고 신상우는 야구 망치려고 들어 완전개판”이라며 “야구판은 개판이요 개판뒤에는 부산상고가 있다”고 야유를 퍼부었다.

서씨는 또 “KBO는 정치하다가 왕따당한 정치백수들의 등용문이냐”며 “정치생명 끝나면 야구위원회 총재하고, 부산상고 출신 김응용 삼성사장 만들고, 백수된 김용철 경찰청 감독만들고, 강병철 롯데감독만들고, 완전 부상상고 판”이라고 비꼬았다.

스포츠서울 닷컴의 ID soso1991은 “부산상고 만세다 또 낙하산이라, 결국은 뭘 하려면 부산상고를 나와야한다. 내년에는 축구나 봐야겠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gai777은 “한국야구를 이제 안보겠다. XXX(신상우)총재 되면 진짜 안본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ID ob75는 “당신(신상우)을 반대하는 시위를 할테니. 내년 개막전을 기대하라”며 “이는 당신 개인에 대한 감정보다는 이 정권에 대한 반감이니 각오하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cwparkpark는 “노무현 정권은 과거랑 다르다고 맨날 큰 소리만 치고, 결과는 과거 정권 특히, 5공정권 이랑 똑같이 제 식구 한자리 주기 운동만 펼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네티즌 청원운동 확산

노 대통령과 동문인 신 전 국회부의장의 KBO총재직 선정을 놓고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반대 청원이 확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아고라) 네티즌 청원 코너에서는 “KBO는 26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 전 국회부의장을 차기 총재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년간의 민선총재시대를 마감하고 사실상 정관계 인사들이 의해 지배되던 과거의 낙하산 총재시대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라며 네티즌 참여를 호소하는 청원이 잇따랐다.

ID 깔깔낄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10년 선배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신 전 국회부의장의 총재 내정설이 유포된 상황에서 굳이 이에 대해 딴죽을 걸 필요가 없다는 KBO이사회의 ‘복지부동’적 의식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꿈의 감량 20kg은 “청와대와 문화관광부에 바란다”며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전 정치인 낙하산 총재와 달리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민선총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다”고 청원했다.

그는 “그런데 KBO에서 논의를 하기도 전에 벌써 내정설이 나왔다”며 “국민들의 스포츠인 정치인 낙하산 총재가 웬 말이냐, 두서가 없지만 KBO총재 정치인 낙하산 반대 청원에 함께해 달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청원에 참여한 오징어 땅콩은 “노통장 제발 무게있게 행동하길 바란다”, vincentgoo는 “참여정부를 주창하면서 낙하산 인사라니 ‘80년대로 회귀인가?”라고 동조했다. top1.jpg

 
 



 

댓글목록

(中) 작성일
야구는 신사(양반)운동인데, 상것들이 헐~,기가 막힙니다
(中) 작성일
그럼 KBO이사회는 허수아비란 말인가? 너무 한쪽 얘기만 듣다보면 편향되겠지요? KBO 이사회를 따르는 수밖에는... 만일 그렇게 부당하다면 이사들이 모두 퇴진을 하겠지요. 그런데 아직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고. 이게 현실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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