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高 시범운영 2년 연장되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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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高 시범운영 2년 연장되나
입력: 2005년 12월 04일 18:37:12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부가 구성한 민간 협의회가 자사고의 추가 확대 없이 현재 6곳의 시범 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협의회의 건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4일 ‘자립형사립고 제도 협의회’가 최근 활동을 마치고, 자사고 정책 방향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협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이 짧아 자사고를 법제화해야 할지, 폐지해야 할지 판단하기 이르다”며 시범 운영 기간을 2008학년도(2009년 2월)로 2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현재 전국 6개인 시범학교수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교원 및 학부모 단체, 사학·재계 등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자사고 시범운영 결과 분석 활동을 벌여왔다.
교육부 최진명 교육복지정책과장은 “협의회 건의안은 참고용일 뿐”이라며 “이달 안으로 자사고 확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사고는 등록금을 일반 고교의 3배 이내에서 책정하고 학생선발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학교로, 2002년부터 경북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상산고, 강원 민족사관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 6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오창민기자 riski@kyunghyang.com〉
입력: 2005년 12월 04일 18:37:12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부가 구성한 민간 협의회가 자사고의 추가 확대 없이 현재 6곳의 시범 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협의회의 건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4일 ‘자립형사립고 제도 협의회’가 최근 활동을 마치고, 자사고 정책 방향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협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이 짧아 자사고를 법제화해야 할지, 폐지해야 할지 판단하기 이르다”며 시범 운영 기간을 2008학년도(2009년 2월)로 2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현재 전국 6개인 시범학교수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교원 및 학부모 단체, 사학·재계 등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자사고 시범운영 결과 분석 활동을 벌여왔다.
교육부 최진명 교육복지정책과장은 “협의회 건의안은 참고용일 뿐”이라며 “이달 안으로 자사고 확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사고는 등록금을 일반 고교의 3배 이내에서 책정하고 학생선발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학교로, 2002년부터 경북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상산고, 강원 민족사관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 6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오창민기자 riski@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