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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005-12-10 00:00
촛불기도회에 중앙교우님들도 많이 참석하셨네요..

본문

 
<독립신문>
´北인권을 위한 촛불기도회´
´사학법´ 관련, 정부 여당 성토도 이어져
2005-12-10 1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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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북한동포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촛불기도회>가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시민들이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탈북자와 북한주민들의 비참한 실상을 고발하는 영상물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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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진영 단체들도 행사에 대거 참가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과 최인식 사무총장(아래)

대회를 주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결의문에서 "북한당국의 인권개선과 종교자유"를 촉구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최성규 목사는 "북한동포의 인권과 자유실현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인 이한석 목사는 "북한동포의 처참한 현실을 보면서 쌀을 보내고 강냉이를 보내고 비료를 보냈다"며 "우리는 이것으로 사랑을 다 베푼 것으로 착각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쌀보다 비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람 대우 받고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낙중 목사는 "노무현 정부와 집권당을 위해 기도한다"며 "이 정권이 체제를 흔드는 좌파세력과 완전히 단절하게 하옵소서" "다시는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꽃피우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명성교회 당회장인 김삼환 목사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기도했으며, 지덕 목사는 "서민경제 회복과 국민대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부흥사연합회장인 홍재철 목사는 "개정 사학 악법 철폐"를 위한 기도를 통해 현 정권을 맹렬히 성토했다. "불의한 정권이 기어코 사립학교 악법을 강제처리하고 말았다"며 "어둠의 세력들은 이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뒤흔들고 사립학교를 불온사상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불의를 자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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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위) / 활빈단 홍정식 단장

성결대학교 총장인 김성영 박사는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정부가 "북한인권" 및 "김동식 목사의 생사확인과 피랍자 및 국군포로 송환"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북지원은 북한인권문제의 개선이 있을 때에만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북한인권법 제정"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여당은 강정구 교수 등 친북좌파 세력과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교회협력위원장 피영민 목사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탈북자에 대한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으며, 서경석 목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의 뜻을 김정일에게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사람들의 고통은 이제 세계의 양심을 깨우고 있다”며 “전세계의 민주주의를 누리는 사람들이 북한의 고통에 대해 말해야 한다. 여러분이 이 중요한 투쟁에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저마다 ´北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명숙(42, 서울 여의도 거주) 씨는 "인권은 인간의 권리이기에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마음으로 기도 한다"고 했고, 김술람(54, 경기도 일산시 거주) 씨는 "북한 주민이 하루 빨리 자유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으며, 이옥자(73, 서울 용산구 원효로 거주) 씨는 "40년간 나라를 위한 기도만을 올렸다"며 3시간이 넘도록 태극기를 높이 흔들었다.

중대부속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장예진 양은 "북한의 어린이들이 배가 고파 굶어 죽어간데요"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 모두가 함께 왔다고 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히로또(22) 씨는 "이날 행사의 소리가 북한까지 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북한인권대회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과 학생 700여명 모여 북한인권 콘서트를 개최했다.
independent@independent.co.kr


'북한인권국제대회 서울선언' 채택

 
데일리엔케이2005-12-10

탈북자 처벌 반대 등 8개항 담아

‘북한인권국제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북한인권운동가들과 정부관계자들은 북한인권 현황과 대안을 논의한 결과를 정리해 8개항의 ‘북한인권국제대회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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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언은 “북한인권의 무풍지대라는 부끄러운 이름으로 알려진 한국의 서울에서 이처럼 성대한 국제대회가 열리게 되면서 북한인권개선운동은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큰 함성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무관심과 일부 친북반미 단체들의 국제대회 반대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관계된 인권논의는 어떠한 이유로도 유보될 수 없으며, 북한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어떤 논리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선언은 북한인권개선운동은 국적과 정견,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전개되어야 한다며 “(서울선언에서) 합의된 입장을 기초로 지속적인 공동보조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북한인권국제대회 서울선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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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국제대회 서울선언



우리는 지난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10개국 50여개의 사회단체들과 100여명의 북한인권전문가들의 참여하에 역사적인 북한인권국제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국제회의장을 방문하여 열띤 토론에 참가하였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북한인권사진전시회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였고, 각종 토론회에서는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 실태가 다각도로 확인되고, 문제해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제출되었다.

북한인권의 무풍지대라는 부끄러운 이름으로 알려진 한국의 서울에서 이처럼 성대한 국제대회가 열리게 되면서 북한인권개선운동은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게 되었다. 북한주민과 함께 피를 나눈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동토의 땅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인 이곳 서울에서 외쳐지는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큰 함성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다.

우리의 참여와 협조요청에 대한 한국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롯하여 인권과 민주주의를 중시한다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불참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특히 한총련 등 소수 김정일 추종세력들이 개방적 논의를 추구하는 우리의 행사를 반대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특히 한국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북한인권에 대한 한국민간차원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한국의 정부와 민간의 두 개의 수레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함을 인정하면서도 우선 민간차원의 선도적인 문제제기와 희생적 노력이 절실함을 확인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한인권 논의가 남북관계 개선이나 북핵 6자회담의 원만한 진행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오래된 우려가 다시 제기되었다. 인권개선은 북한정권이 국제사회에 신뢰를 회복하는 필수적 과정인 만큼, 북한인권 논의의 활성화는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의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관계된 인권논의는 어떠한 이유로도 유보될 수 없으며, 북한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어떤 논리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국적과 정견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적 논의를 통해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일치된 우려와 관심을 표현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인권개선 운동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하여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우리는 이번 서울대회를 새로운 전기로 삼아 국제적 연대를 통해 북한정권을 향해 북한주민의 참혹한 인권억압을 중지하라는 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아래의 합의된 입장을 기초로 지속적인 공동보조를 취해나갈 것이다.

1. 생존의 절박한 요구에 의해 탈북한 사람들에 대한 가혹한 보복은 중단되어야 한다. 탈북자들은 북한 당국에 의한 고문과 강제낙태, 정치범수용소 수감 등의 보복을 당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정권이 탈북자를 징벌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이다.

2. 20만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된 정치범 수용소는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 강제 노동과 굶주림, 구타로 인해 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수인들은 역사상 어떠한 감옥과 수용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가혹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난날 인류를 경악시켰던 아우슈비츠 참극이 21세기에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3. 한국전쟁시 8만명의 납북자, 억류된 국군포로, 전쟁 후 480명의 납북자를 비롯하여 일본 등에서 납치된 사람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정권이 주도한 납치행위로 인해 납북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은 이제 끝나야 한다.

4. 북한 주민 전체가 예외 없이 겪고 있는 광범하고도 조직적인 인권유린 즉, 수령에 대한 절대적 복종의 강요, 재판 없는 구금, 3대가 처벌되는 연좌제, 외부 식량의 불공정한 분배, 공개총살 등은 중단되어야 한다. 이런 가장 초보적인 인권보장 조치는 현대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북한의 전근대적 인권상황에서 시급하고도 필수적인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5. 북한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영양결핍, 의료권과 교육권의 심각한 침해는 북한사회의 미래를 암담하게 만들고 있다. 외부에서 지원되는 식량과 의약품들은 최우선적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배분되어 성장 지체와 같은 파괴적 결과를 막아야만 한다.

6. 한국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촉구한다. 북한동포에 대한 가장 깊은 애정을 보여야 할 한국정부가 국제기구의 북한인권결의에 대해 계속 기권하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증대에 발맞추어 한국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적극적 태도전환을 기대한다. 이울러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세력들의 북한인권에 대한 방관적 태도도 개선되기를 촉구한다.

7. 이번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것처럼 국제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구촌의 일원인 북한의 이천만 주민들이 우리와 전혀 다른 비참한 삶을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고 인간의 따듯한 손길을 내밀 것을 호소한다.

8.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매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즈음하여 세계각지에서 <북한인권 국제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정부와 민간의 양심세력을 망라하여『북한인권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갈 것이다.


2005년 12월 9일 서울

북한인권국제대회 참가자 일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북한인권대회 쏟아진 말… 명언…경구
[국제대회 결산] 북한인권국제대회 語錄 모음
[2005-12-11 15:30]
'북한인권국제대회-서울'은 그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내용과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DailyNK는 이번 북한인권국제대회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과 선언문, 주제가 가운데 명언(名言)을 뽑아 엮어보았다.

dh-tx-001.jpgdh-word-019.jpg“이번 국제인권대회가 최악의 인권유린에 신음하고 있는 2300만 북한 주민들을 인권의식으로 각성시키고, 김정일 독재집단의 치명적 타격을 줄 것이며, 한국의 민주수호역량에 커다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인권 옹호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할 때”

황장엽
북한인권국제대회 상임고문, 북한민주화동맹 대표

dh-word-021.jpg“정치적 야심과 맹목적 민족주의로 성급하게 통일을 추진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한국 정부와 국회는 국제사회와 인권운동가들이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제기한 문제를 돌아봐야 한다”

이인호
北인권국제대회 공동대회장,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dh-word-013.jpg“북한이 앞세우는 선군정치는 개혁개방과 모순되는 개념인데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고 있다는 말하는 한국정부는 도대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놀라울 뿐”

“객관적인 사정으로 보나 북한의 정책방향으로 보나 북한의 개혁개방은 불가능”

안병직
北인권국제대회 공동대회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dh-word-033.jpg“인권개선은 북한정권이 국제사회에 신뢰를 회복하는 필수적 과정인 만큼, 북한인권 논의의 활성화는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의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관계된 인권논의는 어떠한 이유로도 유보될 수 없으며, 북한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어떤 논리도 정당화될 수 없다”

북한인권국제대회 서울선언


dh-word-003.jpg“북한은 기본적 권리도 존중되지 않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인권개선을 실현해야 한다”

“인권유린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없다”

김수환
천주교 추기경


dh-word-008.jpg“박정희가 ‘한국은 나름의 특수 사정 때문에 한국식 민주주의를 해야지 미국식 잣대로 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인권보다 국권이 중요하다’고 말할 때 그 논리에 저항했던 과거 민주운동가들이 이제는 그 논리를 사용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류근일
언론인, 前 조선일보 주필


dh-word-030.jpg“우리는 단지 북한인권 개선을 원하고 있고, 북한 정권의 변화를 도모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길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미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심각한 북한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행동할 시기가 다가왔다”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미국대사

dh-word-037.jpg“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이산가족들, 두려움 속에 사람들에게 곧 밝은 빛이 비추게 될 것”

제이 레프코위츠 (Jay Lefkowitz)
미국 북한인권특사

dh-word-034.jpg“인류 역사상 독재자가 스스로의 양심으로 독재체제를 바꾼 사례는 없었다. 국제사회, 정부, 정치인들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인권 어젠다를 포함시켜야”

“좀 더 본격적인 (대북)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고 김정일 정권의 폭압 등이 담긴 서적, 비디오 테잎 등의 기록이 북한에 제공되어야 한다”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dh-word-011.jpg“한국의 북한인권운동은 학교에 늦게 도착한 ‘지각생’에 비유할 수 있다"

“한국의 북한인권운동이 새로운 이념운동, 새로운 사회진보 운동으로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 민족주의를 넘어 열린 세계주의의 눈길로 북한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손광주
DailyNK 편집장

dh-word-002.jpg“강철환, 안혁 씨의 피 토하는 절규가 없었다면 북한은 지금도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을 것이고, 이영국 씨의 산 증인 없었다면 북한 체제의 인간적 치졸함이 공개되지 못했을 것”

“북녘동포들을 생각하면 지금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dh-word-007.jpg“단순 탈북, 연좌제 등 전혀 정치적 이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강제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하는 것이 인권유린 행위라는 것은 자명한 일”

“이제 우리는 독재자 김정일에게 정치범을 석방하고 수용소 해체하라고 요구해야한다”

김태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dh-word-006.jpg“만약 북한이 생산과 판매의 자유를 주민들에게 주었더라면 300만 명이 아니라, 3천명도 굶어죽지 않았을 것”

“북한에 먹을 것만 주면 인권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김태산
前 체코-북한신발합영회사 사장


dh-word-005.jpg“비정치적이며, 순수하고, 열정이 있고 진취적인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징을 볼 때 북한인권운동이 대학생들 내에서 확산되는 것은 북한인권문제에 소극적인 정부와 한국사회 분위기에 커다란 메시지를 던져주고 동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

김익환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


dh-word-009.jpg“지난 5년간 유럽에서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됐다.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그것은 도덕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EU나 유럽 NGO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바사(Elizabeth Batha)
영국 국제기독연대 인권옹호변호사

dh-word-023.jpg“북한은 34년 동안 인권과 민주주의 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유일한 국가다. 이런 국가의 인권상황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한다. 개선될 때까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북한인권 유린의 참상을 사람들이 알면 가만 있지 못할 것”

탐 말리아(Thomas O. Mealia)
프리덤하우스 사무부총장

dh-word-018.jpg“(미국의 대북)금융제재 해제를 인권과 결부시켜야 인권이 개선된다”

“북한 인권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한의 대북 인권정책이 개입적 기조로 가야한다”

데이비드 호크 (David Hwak)
前 앰네스티인터내셔널 미국지부장



dh-word-014.jpg“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국민들의 여론을 형성하여 강력한 경제제제 요구할 것”

“북한과의 무역을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


니시오까 쯔토무
납북일본인구출협의회 부회장



dh-word-022.jpg“인권이 개선돼야 국제적인 지원도 늘어나고, 북한이 개혁 개방에도 나올 수 있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침묵은 통일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것”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dh-word-031.jpg“인권이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든 보장돼야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로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먹는 것, 입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와 인권”

이명박
서울시장



dh-word-036.jpg“커다란 유리병 속에 갇힌 사람들 있죠.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곳에 잠든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말하죠. 두드려도 깨지지 않는 유리병 안의 그를 깨우는 건 고통만 줄뿐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깰 수 없는 없는 유리란 처음부터 있을 수가 없어”

북한인권국제대회 주제가 '유리병'


dh-word-012.jpg“체제가 다르고 국가가 다르다고 해서 생명이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 현재 북한에서는 인민의 생명이 경시될 뿐만 아니라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대사관에 가서 탈북자 문제를 이야기하고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설득할 것이다”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회장

dh-word-015.jpg“일본에서도 진보, 보수 두 부류가 있지만, 한국과는 달리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이 북한인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대학생들이 (북한인권문제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오카모토 하야토
북한인권국제대회 일본 대학생 참가단 대표

dh-word-001.jpg“북핵문제, 인도적 지원, 북한민주화 문제는 상호 배척하고 선후를 가를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

“미국 등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북한인권을 얘기하는 것은 고맙지만, 북한인권문제는 남한 정부와 국민이 해결해야”

김문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dh-word-017.jpg“미국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에 압력을 가해 김정일 체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대북 라디오 방송을 지금의 3시간이 아니라 하루 12시간씩 해야 한다”

마이클 호로위츠(MichaelHorowitz)
미국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



dh-word-039.jpg“대북 경제지원을 할 때 총액 1%를 중국 등 재외 탈북자에게 지원하고, 국내 입국 탈북자 지원금 10%를 재외 탈북자 지원금으로 활용하자”

“자칭 진보적이라는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북한인권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으로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dh-word-038.jpg“북한의 방송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외부의 다양한 목소리 전달이 중요하다”

“외부 사람들의 메시지,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정보를 라디오를 통해 북으로 송출하자 ”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사무총장



dh-word-020.jpg“귀국선을 탄 사람들은 지상낙원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사실상 지상지옥으로 들어간 것”

“김정일은 귀국자들을 인질로 삼아 재일교포의 돈과 물자를 약탈해왔다”

사카나까 히데노리
탈북귀국자지원기구 대표



dh-word-016.jpg“남한에서는 그런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북한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번 북한인권국제대회가 북한주민을 고통과 절망으로 몰아넣은 북한의 정치 지도자들을 당당히 비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북한주민에게 자유와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함운경
열린정책연구원 센터장

dh-word-004.jpg“북한 사회는 전근대 봉건왕조와 군사독재체제와 마피아집단을 적당히 섞어놓은 것과 같은 사회이다. 이 중에서 특히 마피아집단과 유사점이 가장 많다”

“현재의 북한 체제는 붕괴되는 과정의 과도기가 비교적 안정되어 보이는 정도일 뿐이다”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


dh-word-032.jpg“과거에는 남북 대치관계로 어쩔 수 없이 침묵만을 강요당했고, 지금은 통일의 방해자로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다 아는 납치사건인데도 북한에는 납북자가 없다는 말에, 우리들을 먼저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우리 가족들을 골치 덩어리로만 바라봅니다”

황인철
69년 KAL기 납북자 가족


dh-word-010.jpg“북한인권 문제는 인생의 방향이 없는 나에게 안목을 넓혀주고, 다른 쪽으로 이끌어 주었다”

“북한인권 문제가 정치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보람
미국 북한인권단체 LiNK 고등학생 회원


dh-word-035.jpg“오늘을 기점으로 전 세계의 대학생들은 하나의 마음으로 전 세계의 인권실현, 특히 사회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인 북한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하며, 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흐름이며, 인류가 추구하는 가장 숭고한 가치가 될 것이다”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 결의문



국제대회 특별취재팀 dailynk@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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