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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일시
2003-06-06T1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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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클릭>활빈단, 철새 정치인들에게 정조대 선물
【광주=뉴시스】
부패추방 시민단체인 활빈단이 6일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정도를 걸으라'는 의미로 정조대를 선물키로 했다.
활빈단은 이 날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과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을 방문해 "대나무와 춘향과 같이 올곧게 정조를 지키라"고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활빈단은 "'헤쳐 모여식' 탈당과 분당을 '밥먹듯이' 하고 이전투구 정쟁으로 소진하는 여야정치인들에게 정치 지조와 절개를 지키라는 의미로 '춘향이 정조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활빈단은 전남 순천시 버스터미날과 시청앞 등에서 '하늘(天)의 뜻에 순응(順)하라'는 내용의 바르게살기 정도운동을 펼쳤다.
구길용 기자 gygu@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