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흘림골-주전골 단풍산행 풍경 2008-10-14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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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909회 작성일 2008-10-27 22:41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단풍산행 풍경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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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4일(화)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산행 풍경

설악산 흘림골이 궁금하던차에 기회가 되어 다녀왔습니다.
비록 단풍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간간히 잘 익은 단풍과 풍광이 역시 설악이었습니다.


흘림골 산행 들머리인 흘림골5교 다리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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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경치부터 설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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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서북주능선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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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아직 설익은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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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들이 많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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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까지는 4시간 전후가 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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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은 20년만인 지난 2004년 가을에 개방되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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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06년 집중호우로 다시 2년동안 폐쇄되었다가 재개방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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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와 단풍이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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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계곡 오른쪽 능선인 [칠형제봉]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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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는 흘림골 산행의 절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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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푸르름이 여전한 나무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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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형제봉들이 올망졸망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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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단풍사이로 곱게 물든 단풍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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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단풍들이 쏟아져 내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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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용아장성과 마등령에서 만난 선홍색 단풍들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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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봉이 칠형제봉 중 5봉인데 맏형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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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형제봉은 릿지등반으로 많이들 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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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멀리 보이는 서북주능을 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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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 보이기는 하지만 단풍색이 무척 고와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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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하늘을 보니 마음조차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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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없다보니 여심폭포는 어디인지도 모르고 지나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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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올랐다는 등선대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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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쪽도 등선대를 포함한 만물상릿지 코스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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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왼쪽 끝청 봉우리와 가운데 대청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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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만물상릿지 코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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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뒤쪽 능선 높은 봉우리가 귀때기청봉(1577.6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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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한계령에서 망대암산-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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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앞쪽 봉우리가 망대암산, 뒷쪽 높은 봉우리가 점봉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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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단풍이 제법 많이 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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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기념사진을 담고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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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계곡쪽이 오색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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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쪽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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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등선대를 내려와 주전골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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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단풍이 불 붙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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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등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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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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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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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단풍을 만났기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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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늘어선 만물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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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등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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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위가 포토라인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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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단풍 또한 한 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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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투과된 단풍도 너무도 고와보였는데 사진으로 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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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화원이라는 곰배령을 품고 있는 점봉산이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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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단풍도 색이 정말 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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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대로 디카가 담아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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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심심치 않게 고운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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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들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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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톤의 단풍색 배합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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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푸른잎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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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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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단풍도 붉은색 단풍 못지않게 고와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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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을 이리저리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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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찍을 때 플래쉬를 적절히 사용하면 고운 단풍을 담을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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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나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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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등선폭포인것 같은데 물이 없다보니 설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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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폭포까지 1시간은 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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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물도 흐르면서 단풍이 절정인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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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만날 때마다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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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다리에 걸치니 한층 더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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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앵글이 좀 더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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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올 때는 산행이 통제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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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용아장성을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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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담계곡 물은 아직 안 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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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포가 주전폭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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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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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도적들이 이곳에서 위조화폐(錢)를 만들다가(鑄) 붙잡힌데서 유래했다는 주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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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동전을 쌓아 놓은 것 같이 생겼다하여 주전골이라 했다는 얘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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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제법 고픈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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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은 천불동,가야동 단풍과 함께 설악산 3대 단풍지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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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저 아래서 식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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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다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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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도 부지런히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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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들을 보니 릿지가 하고 싶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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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별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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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단풍도 운치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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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인것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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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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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뒷쪽 밑에 있는 곳이 용소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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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용 중 한마리가 승천을 못해 이곳 용소폭포가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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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이쪽 저쪽을 다리로 넘으며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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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내려오면서 왼쪽 능선쪽에도 만경대릿지코스가 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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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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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부터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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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암벽에 있는 것이 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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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때 도의선사 또는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얘기가 있는 성국사입니다.
성국사 후원에 오색화가 피는 특이한 수목이 있어 [오색석사]라고 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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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497호 삼층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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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상도 이렇게 밖에 모셔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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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국사를 얼짱각도로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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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조금 더 내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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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에 다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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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에서 다섯가지 맛이 나서 오색약수라 했다는 설이 있는 오색약수입니다.
철분과 탄산함유량이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현리의 방동약수와 오대산의
방아다리약수에 비하면 훨씬 못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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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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