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홍성민 별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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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가수 홍성민 씨가 뇌출혈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홍성민 씨는 지난달 31일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의료진에 의해 수술을 할 수 없는 부위라는 진단을 받고 지난 1주일 동안 투병해왔습니다.

하지만 끝내 지난 6일 밤 11시 반쯤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마흔셋,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홍성민 씨는 지난 1987년 작곡가로 유명한 오태호 씨 등과 함께 그룹 공중전화를 결성해 보컬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프로젝트 밴드 휴먼에이드에서도 활약해왔습니다.

홍성민 씨가 공중전화 시절, 록뮤지션들의 합동음반인 '록 인 코리아(Rock in Korea)'에 참여해 부른 후, 훗날 솔로음반에도 실으며 인기를 얻었던 '기억날 그 날이 와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명곡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성남 영생원 (02)-20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