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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우회(회장 채정석) 110년사 편찬위원회가 5월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법무법인 웅빈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1911년 중앙학교 제3회 졸업생이 배출될 당시 정식으로 출범한 중앙교우회는 올해 110주년을 맞이했다. (‘중앙학교 80년사’ 399쪽 참조) 중앙교우회는 모교발전에 기여해 온 교우회의 활동상을 담은 문서, 사진, 구술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중앙교우회 110년사’를 편찬하기로 했다.
‘중앙교우회 110년사’의 발행인은 채정석 교우회장으로 하며, 편찬위원회의 위원장에 신희순(60회) 교우, 편찬집필은 김정성(72회) 교우, 편찬위원은 이용균(중앙고 교장), 주세환(62회), 손창수(66회), 정상혁(70회·교우회 사무총장), 정해영(71회·사무부총장), 윤상철(73회·임원골프회장), 전승훈(80회·홍보편집위원장) 교우가 선정됐다. 현재 편찬위원회는 위원과 고문으로 봉사해 줄 교우를 추가로 물색중이다.
중앙교우회110년사는 △문서, 사진 자료 수집 △인터뷰를 통한 구술 자료 확보 △역대 활동의 취재 △원고집필과 발간의 순서로 진행된다. 일정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위원회 구성 및 준비, 자료 조사, 인터뷰, 원고 작성 및 청탁, 집필, 감수까지 2021년에 완료하고 내년 초 인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앙교우회 110년사’ 편찬위원회의 신희순 교우는 “중앙교우회의 산증인이신 선배님들께서 더 기력이 약해지시기 전에 출판 기획이 세워져서 다행”이라며 “그동안 중앙교우회의 역사는 부분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후배들에게 남기면 더 나은 교우회로 발전시켜줄 것임에 틀림없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채정석 교우회장은 “중앙교우회가 출범하고 발전해온 과정에서 동기회, 동아리, 지부의 역할도 매우 크다 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각 모임에 대한 활동상에 대한 역사도 정리해 공적으로 남기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