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겸, 정준원(52회) 교우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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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겸, 정준원(52회) 교우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 전달
1월 18일 모교 교장실에서는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유용겸 교우와 정준원 교우가 각각 400, 100만원을 모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전달을 해 달라는 취지였다.
유 교우는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전 일명 사고(?)를 많이 친 학생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졸업을 못할 수도 있었는데 중앙학교 선생님들 덕분에 졸업을 할 수 있는데 졸업 후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만일 졸업을 못했다면 내 인생이 참으로 어려울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지요."라
고 회상하며, 학창시절에 사고친 것에 대한 죄송함과 지금에 나를 있게한 모교에 대한 감사함으로 빚을 조금이나마 값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중앙고등학교 이용균 교장은 "장학금이 단순하게 금액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재학생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고, 지금의 재학생들도 추후 사회에 나와 다시 후배들에게 전달되는 선순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유 교우의 동기인 김정철(모자), 조호(52회) 교우도 함께 참석했으며 정준원 교우는 참석하지 못했다.
간단한 장학금 전달식이 끝나고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파했다.
유 교우는 "김국장, 이번에는 돈이 잘 안돼서 많이 못했는데 다음에는 잘 모아서 더 많이 준비해볼께요! 다음에 또 봅시다."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김진석(81회) 중앙교우회 사무국장
다리와 팔이 많이 불편해 보이시던데...선배님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