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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45회 작성일 2012-12-20 02:26
`3K 고교` 지고 중앙·용산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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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기업 인사 트렌드]

`3K 고교` 지고 중앙·용산高 떴다

 

사장급 이상 CEO 분석


중앙고, 김종중 등 4명 배출

용산·대광고 출신 각각 2명

전통 명문고인 경기고와 경복고,경북고 출신이 사라지고
서울 중앙고와 용산고가 신흥 강호로 뜨고 있다. 

서울·고려·연세 등 이른바 ‘SKY대’ 졸업자 비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3년간 매년 정기인사에서 승진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동한 
대기업 사장급 이상 최고경영자(CEO)들을 분석한 결과다. 

해마다 사장단 인사를 12월 중순까지 끝내온 삼성, LG, 현대중공업, GS, 코오롱
등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작년까지 새내기 CEO들의 출신 고등학교는 경기고, 경복고, 경북고 일색이었다. 
작년 말 실시된 2012년 정기 인사에서 사장이 된 53명 중 경기고 출신이 7명(13.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북고(4명)가 많았고 경복고도 2명으로 4위에 올랐다. 

2011년 인사에서도 ‘3K 고교 출신’은 나란히 1,3,4위를 차지하며 전체 사장 승진자
중 26.3%를 차지했다.


2013년 정기인사에선 이 비율이 4.2%로 뚝 떨어졌다.
올해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긴 새내기 CEO 24명 중 경기고와 경북고 출신은 전무했다.
경복고 졸업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일했다.


전통 명문고가 놓친 1등 자리는 중앙고 몫이었다. 

이 학교 출신 4명 중 1951년생인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61)이 가장 선배이며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59)이 노 사장 다음으로 중앙고를 졸업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같이 일하게 된 김종중 전략1팀장(56·사장)과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55·사장)도 중앙고 출신이다.


지난해까지 중위권에 맴돌았던 용산고와 대광고가 2명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삼성전자로 옮긴 조수인 사장(55)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57)는 1975년 용산고를 함께 졸업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하게 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60)과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56)은 대광고 선후배 사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59)과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56)은 서울고 동창이다.

경기·경복고 출신뿐 아니라 SKY대 졸업자 비율도 줄고 있다. 

2011년 정기인사에선 서울대를 나온 CEO가 40.3%에 이르는 등 SKY 출신자가
전체의 70.1%에 달했다. 

이 비율은 2012년 인사에서 64.1%로 감소한 데 이어 2013년 인사에서 62.5%로
더 줄어들었다.

지난해까지 36%를 차지한 영남 출신 CEO 비율은 올 들어 20.8%(5명)로 줄었다.

정인설 기자

[2013 대기업 인사 트렌드]

`위기경영` 나선 재계…나이·학벌 깨고

`기획통` 전진배치

 

 

한경, 전무급 이상 승진자 212명 분석

실적있는 곳에 보상…40대 부사장 이상 13명

이공계 출신 58% '강세'…전자·기계·화공 順


지난 주말까지 이뤄진 2013년 대기업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82명
가운데 13명이 40대 였다. 



실적과 성과에 따른 발탁 인사와 2, 3세 오너 경영인의 전진 배치가 이뤄지면서
서열, 나이, 학벌 ‘파괴’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재계의 관전평이다. 



경영기획과 전략, 인사, 생산
관리를 맡아온 ‘기획통’ 인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불어닥칠 경제민주화를 비롯한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려는 인사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이 정기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 LG,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코오롱, 동양
등 주요 그룹 전무급 이상 212명을 분석한 결과다.


○나이와 학력 파괴 가속화


주요 대기업들은 발탁 인사와 ‘기획통’ 중용으로 위기 경영구도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자들의 담당 업무를 분석한 결과 회사 전반의 경영전략과 인사, 생산 관리를 담당하는
기획 분야 인재가 122명으로 57.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은 담당은 연구개발(17.5%)이었다. 

노태문·김희덕 삼성전자 부사장, 최승종·김병순 LG전자 전무,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전무 
등이 눈에 띈다. 

4.2%를 차지한 커뮤니케이션과 홍보 담당의 선전도 돋보였다.

임원 간의 나이 서열이 모호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부사장 평균 나이는 52.1세로 전무(51.3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43)을 

비롯해 
44세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과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사장이 
평균 연령을 대폭 낮췄다.

부회장 평균 나이도 54세로 사장(56.3세)보다 낮았다. 

부회장 승진자 3명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4)이 

포함된 것이 컸다. 

전무급 이상 전체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세였다.

삼성은 실무 책임 임원을 대폭 보강하는 차원에서 대규모로 승진시켜 젊고
역동적인 조직을 갖추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46.9세이다. 

작년은 47.0세, 재작년은 46.7세였다.


가장 많은 출신  대학은 서울대(18.5%) 고려대(10.9%) 연세대(7.6%)로

이른바 ‘SKY대’의 강세는 여전했다. 


다음은 부산대(6.2%) 성균관대(5.2%) 한양대(4.7%) 등의 순이었다. 


SKY대 출신 비중이 35% 정도로 편중은 많이 완화됐다.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기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3%에 달했다.
외국대학도 6.6%였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용산공고 출신이었다.



옛 명문고 출신의 위상도 약해졌다. 

승진 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중앙고로 총 6명이었다. 

경북고와 경희고는 각각 5명이었다. 


4명인 곳은 경기·서울·부산·경동·용산·경성고였다. 

특히 사장급 이상에서 전통 명문 경기고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경기고 출신이 사장급 이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과 재작년 모두 10%대 이상으로
1위였지만 올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공계 강세 기계학과의 부상

이공계 출신들의 강세도 여전했다. 

이공계 비중은 58%에 달했다. 

전공별로는 전자공학과가 2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기계공학(22.6%) 화학공학(9.8%) 전기공학(5.9%) 조선공학(3.9%) 등의 순이었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홍원표·조수인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이었다. 

강성영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과 김종오 동양시멘트 전무,
최정욱 LG화학 전무,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전무 등이 화학공학도였다. 



인문
사회계열에서는 경영학 전공자가 24.7%로 최다였다. 

법학(13.7%) 경제학(12.3%) 영문학(8.2%) 신문방송학(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김종중 삼성 사장, 양춘만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
허성 LG상사 부사장, 김경용 코오롱웰케어 전무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경영학 출신은 류인 삼성전자 전무, 김종성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정찬수 (주)GS 전무, 박성환 GS리테일 전무, 김동수 덕평랜드 전무 등이었다. 



김대훈/강영연/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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