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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2,072회 작성일 2012-09-17 09:17
독도 바로 알기 결실 맺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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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로 알기 결실 맺다

심현정 기자

입력 : 2012.09.14 00:10

서울 중앙고 김진숙 교사 독도 科擧대회 수상자 최다 배출

지난 여름방학 중 독도 탐방에 나선 서울 중앙고 김진숙(오른쪽)교사가 함께 간 제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진숙씨 제공
"구체적 근거를 알지도 못하면서 '독도(獨島)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기만 한다면, 일본의 억지 주장에 감정적 대응밖에 못 하게 됩니다."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김진숙(31) 교사는 지난 8월 한 달간 학생 5명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독도에 대해 파고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모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읽고 독도의 지리와 환경,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역사적 증거,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면서 독도에 관한 지식을 쌓아갔다.

김 교사는 독도를 탐하는 일본의 주장과 태도 변화를 일지로 만들고 관련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그 결과 지난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학회가 주최한 '독도 과거(科擧) 대회'에서 중앙고는 전체 참가 중·고교 96곳 중 최다 수상자를 냈다. 5명이 출전해 3명이 상을 탔다. 이 가운데 2학년 박현수군은 고교생 가운데 1등인 장원을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나머지 2명도 2등과 3등에 선정됐다.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김 교사는 평소 수업 시간에 독도에 관해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현행 교육 과정상 고교 한국사와 한국지리에서는 독도 영토에 대해 가르치지만, 김 교사가 가르치는 세계지리에는 따로 독도 관련 교육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지리 시간에는 중국과 일본이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해 설명할 때 잠시 독도를 언급하는 정도라 안타까웠다"며 "각종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일본의 주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해 가르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학생 독도탐방' 프로그램에 지원해 학생 20여명을 이끌고 지난 여름방학 독도를 다녀왔다. 학생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그리게 해, 뛰어난 작품을 뽑는 방법으로 지원자를 선정했다.

"독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교과서가 개편됐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독도를 알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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