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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2011-12-05 10:58
[CEO&CEO] 정우영(59회) 혼다코리아 대표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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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과거 혼다 명성 되찾겠다 시빅·CR-V 신차로 재도약
기사입력 2011.12.04 17:13:57 | 최종수정 2011.12.04 17:22:52 싸이월드 공감트위터 페이스북미투데이

수입차 업계는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많고 40대의 젊은 CEO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장수 CEO가 많다는 점이다. 회사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혼다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정우영 사장도 수입차 업계의 대표 장수 CEO다.

"지난달 회사 설립 10주년 행사를 치렀습니다. 최근 혼다코리아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분위기가 침체됐는데 본사의 이토 다카노부 사장이 직접 방한해 많은 격려를 해줬어요. 앞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신모델을 속속 내놓으며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겁니다."

수입차 업계에서 2000년대 중ㆍ후반은 혼다의 시대로 불린다. 2008년에는 총누적판매대수 1만2356대로 수입차 업체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2007년에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혼다의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R-V였고, 2008년에는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업계 정상에 섰던 혼다는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8년에 1만대 판매에도 못 미쳤던 BMW가 올해 2만5000대를 바라보는 반면 혼다 판매는 3000대 안팎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10월에는 월판매가 14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초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붐을 일으키려던 시점에 동일본 대지진이 터진 거예요. 눈앞이 막막할 정도로 아찔했습니다. 당장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영업사원들의 얼굴이 떠올랐지요."

대지진과 태국 홍수의 어려움을 딛고 혼다코리아는 본격적인 신차 출시를 시작했다. 10월부터 매달 한 대씩 신차를 쏟아내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선봉에 선 것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CR-Z였다.

CR-Z에 이어 혼다는 지난달 준중형 세단 시빅도 선보였다. 시빅은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이 9세대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상품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이달에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수입 SUV인 신형 CR-V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CR-V야말로 혼다코리아 재도약의 탄탄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판매 급감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 사장은 제1의 가치를 고객만족에 뒀다.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그가 제일 먼저 건넨 자료는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수입브랜드 고객만족도(CSI) 점수였다.

혼다는 이 조사에서 종합 체감만족률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도요타와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큰 폭으로 제친 점수였다.

특히 혼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엔진이었다. 일본차답게 기본 품질에서는 자신 있다는 얘기다.

정 사장은 업계에서 소문난 등산광이다. 2007년에 입문한 늦깎이이지만 이름 있는 전 세계 고산은 두루 다녔다. 동북아시아 최고봉인 대만 위산과 동남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베이스캠프 등이 모두 그가 다녀온 곳이다.

올해 말에 정 사장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킬리만자로 등정을 준비 중이다. 킬리만자로는 지상에서 걸어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유일한 5000m 이상 고산이다. 이를 위해 요즘 황열병 주사를 맞고 말라리아 약도 챙기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등산에 입문한 뒤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등산을 권합니다. 혼자서 사색할 수 있는 시간도 많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영 구상도 가능합니다. 또 산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인간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찾게 되지요."

킬리만자로 등정을 통해 그가 고민할 혼다코리아의 내년 도약 전략이 사뭇 궁금해진다.

▶ He is…

△1949년생 △중앙고 △성균관대 금속공학과 △1976년 기아기연공업 입사 △1996년 대림자동차공업 이사 △2000년 대림자동차공업 대표 △2001년 혼다코리아 대표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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