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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86회 작성일 2011-01-07 21:38
정몽준(61회)과 김주성(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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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 반격 "FIFA 회장 출마 고려"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60)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75)에게 반격을 시도할 것인가. 

정 전 부회장은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FIFA 부회장 선거에서 5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FIFA 회장 4선을 노리는 블래터 회장은 '정적'인 정 전 부회장을 밀어내기 위해 요르단 알리 왕자를 지원했다.

7일 쓴웃음을 지으며 입국한 정 전 부회장은 6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암시했다.

정 전 부회장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벌써부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 블래터 회장이 너무 좋아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으면서 "회장 선거가 단독추대 형식으로 치러지는 것보다 경쟁체제로 가는 것이 축구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블래터 회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했다.

정 전 부회장은 선거가 진행된 카타르 도하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며 출마에 힘을 실었다. 

"AFC 총회 전에 절친한 다른 국가 회장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모두가 이제는 회장선거에 출마할 인물이 '정몽준' 밖에 없다며 적극 천거하더라."

1998년과 2002년에 블래터 회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레나르트 요한손 전 유럽연맹 회장과 하야투 전 아프리카연맹 회장이 '절친그룹'이었는데 이제 남은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는 게 정 전 부회장의 설명이다.

정 전 부회장은 블래터 회장을 향해 뼈있는 지적을 했다. 

이번 FIFA 부회장 선거와 관련해 '(블래터 회장의)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설에 대해 "보이는 손도 있었다"고 했다.

정 전 부회장은 "블래터 회장과 총회 전날 식사를 했는데 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들렸다"면서 "(겉과 속이 다른)그런 점은 블래터에게 배울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정 전 부회장은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주변분들과 더 깊은 논의를 거쳐 (FIFA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부회장은 미래 한국축구 외교를 이끌어 갈 '포스트 정몽준'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45)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2)을 거론했다.

정 전 부회장은 김 국장의 경우 선수시절 아시아 MVP를 3번이나 

수상해 지명도가 높은 데다, 행정가로 변신해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등 축구 행정가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에 대해서는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데다, FIFA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제감각을 쌓은 준비된 재목이라고 호평했다. 

정 전 부회장은 "김 국장과 홍 감독같은 유능한 인물들이 앞으로 세계 축구외교에 활발하게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축구협회가 좋은 선수를 육성하는 것 만큼이나 훌륭한 외교 행정가를 키우는 것도 중요한 만큼 그들이 원한다면 적극 도와주겠다"며 후계자 양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공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연임 실패, 

한국 축구 중동에 원투펀치 허용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 이어 FIFA 부회장직 마저 빼앗겨

 
   
▲ 정몽준 회장의 낙선으로 한국 축구는 외교력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투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직 5선에 도전한 정몽준(60)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꿈이 좌절됐다.

정 회장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쉐라톤 호텔에서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FIFA 부회장 선거에서 20표를 얻어 25표를 얻은 알리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밀렸다.

1994년 이후 FIFA 부회장직을 놓치지 않았던 정 회장은 부회장직과 집행위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정 회장의 낙선은 한국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정 회장을 제외하고는 FIFA에서 이렇다 할 목소리를 낼 만한 사람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재 21개 AFC의 분과위원회에는 단 7명의 한국인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심판위원회의 임은주 심판과 

경기위원회의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을 빼고는 

영향력이 없는 명예직이다.

또 임 심판과 김 국제국장도 AFC내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향후 한국축구가 FIFA내에서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AFC내에서 함맘 회장의
반대 세력으로 나섰던 한국은 함맘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보복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열린 '월드컵 개최국 선정'에서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데 이어 또 한번 중동 바람에 막혔다 점에서도 충격적이다. 

정 회장은 "이슬람권
국가들이 단결한 반면 인접국가부터 우리를 지지하는 나라가 많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국 축구는 중동국가에게 원투펀치를 맞은 셈이다. 

정회장의 힘으로 외교력과 행정
분야에서 아시아에서 선두를 달렸던 한국 축구는 이제 후발주자가 됐다. 

한편 앞서 열린 AFC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빈 함만 카타르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트 정몽준? 사람이 없다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에 커다란 숙제가 떨어졌다.

'포스트 정몽준' 찾기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60)의 뒤를 이을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정 전 부회장이 5선에 실패하면서 한국축구 외교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는데도
대책이 없다.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축구를 대표할 인물이 없다. 

대안 부재다. '정몽준 1인 외교'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것이다.

한국축구는 그동안 정몽준 전 부회장의 그늘에 가려 제2의 정몽준을 키우는 데 소홀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의 막강한 영향력에
기대 경쟁력 내지 면역력을 키우는데 실패했다. 

이는 이번 정 전 부회장의 실패와도 직결된다.

2009년 정 전 부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서 물러나고 조중연 회장(65)이 당선됐을 때 '정몽준 16년 천하'가 막을 내렸다고 본 축구인은 아무도 없었다. 

정 전 부회장은 축구협회 명예회장으로 명함만 바꿨을 뿐 계속해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정 전 부회장 속에 축구협회 수장이 된 조 회장은 외모만 바꾼 정몽준이라는 얘기까지 듣고 있다. 

일종의 '수렴청정'인 것이다.

실제로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대외적으로 굵직한 축구 외교 무대에서는 정 전 부회장이 우선이었다.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던 조 회장은 국제 축구계에서 영향력이나 인지도에서 정 전 부회장과 비교가 될 수 없었다.

조 회장이 학교축구 리그제 정착, 축구계 내분 해소 등의 업적을 내세우지만 정 전 부회장의 뜻을 우선시했던 게 사실이다.

정 전 부회장은 선거를 앞두고 가삼현 현대중공업 전무, 김동대 울산 현대 축구단
단장 등 축구협회장 시절 자신을 보좌했던 인물들을 동원했다. 

축구협회 국제국장, 사무총장을 지낸 이들의
경험이 필요해서였다.

그만큼 축구협회
내부에는 국제업무를 담당할만한 비중있는 인사가 없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포스트 정몽준'을 준비하기도 어렵다. 

조 회장과 이회택 부회장 등 축구인 출신들이 대한축구협회에 대거 포진해 있지만 국제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
국내용일 뿐이다.

그나마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위원회에 소속된 김주성 국제국장(45)이 눈에 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김 국장은 일찌감치 축구 행정가로 나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졌다. 

축구 행정사로서 성공했다는 얘기도 듣는다.

하지만 경험이나 대외 인지도, 축구외교력에서 '포스트 정몽준'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제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금품 로비사건에 휘말려 불명예 퇴진한 뒤 한국 스포츠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발언권이 약해졌다. 

결국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 실패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축구는 그때보다 더한 위기다. 

일반 스포츠의 경우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지닌 이건희 IOC 위원이 있다. 

하지만 축구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다. 

'포스트 정몽준'을 준비하지 못한 한국축구의 암울한 현 주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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