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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92회 작성일 2010-12-04 09:36
이원태(55회) 대한통운 사장 , '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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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최고대상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소녀시대-대중예술 부문, 김장훈-나눔봉사 부문'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소녀시대와 김장훈이 ‘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최고 대상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선정됐고, 소녀시대는 대중예술부문, 김장훈은 나눔봉사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자들은 국민통합,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제시, 국가기여도 등을 평가기준으로 하여 한국언론인연합회 임원과 전현직 중견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

2010 자랑스런한국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상자는 

▲행정혁신부문(최고대상) 김문수 경기도지사 

▲방송언론부문 김인규 KBS 사장 

▲교육발전부문 백성기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에너지산업부문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의료서비스부문 이종철 삼성의료원장 

▲경영혁신부문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물류혁신부문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녹색성장부문 이윤재 피죤 회장 

스포츠부문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나눔봉사부문 가수 김장훈 

인재육성부문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회장 

▲기술혁신부문 강성희 오텍 회장 

▲실버산업부문 박준희 실버아이 회장 

▲IT부문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이사 

▲문화예술부문 화가 이한우 

▲대중예술부문 가수 소녀시대 등이다.

‘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다.



[CEO 칼럼] 장수기업에서 배운다/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필자가 대표로 있는 대한통운이 15일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대한통운은 1930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시작했다. 그해 창립되어 조선미곡창고와 함께 근대 물류산업을 이끌었던 조선운송을 1962년 흡수 합병하고 1963년 대한통운으로 이름을 바꾼 이래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 대한상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전체 기업들의 평균 수명이 10년 남짓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80년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기업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장수기업들에서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말한다.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하면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긴장을 유지해 왔으며, 고품질의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유형으로는 본업에 충실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우물을 파온 기업이거나 시대흐름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 기업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기업의 장수는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단지 오래된 기업이란 뜻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버티며 수많은 도전에 맞서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강한 체질과 기업문화는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된다.

최근 창립 80주년을 맞아 편찬한 대한통운 80년사를 보면 장수기업의 사풍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이 눈에 띈다. 1966년 10월 1일 대한통운은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할 가치를 ‘통운인의 신조’라는 이름으로 제정해 선포했다. 여기에 “고객만이 회사의 발전을 기약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서비스를 하자.”고 고객서비스를 강조하는 항목이 있다. 또 “화물은 소리없는 고객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정중히 다루자.”는 항목도 있다. 44년 전 이미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함을 회사의 공식적인 행동가치로 선포한 것이다.

“유통기술을 개선해 사회발전에 기여하자.” “운송은 경제 발전의 기반” “업계와의 융화 협조에 솔선수범하자.” “질서를 지키며 사회에 공헌하자.” 등의 항목에서는 경제성장과 물류산업 발전에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음을 짐작케 한다. 또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는 내용은 지금 업계의 화두인 글로벌화를 이미 추구해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1960년대 이미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해 활약했다.

이 밖에도 “노사협조 정신을 신조로 하자.” “회사발전은 직원과 그 가족에게 달려 있다.”는 내용도 있는데, 노사화합의 중요성은 물론 기업의 성장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정의 행복과 함께한다는 공동체 정신을 중요시했음도 알 수 있다. 

개척 정신도 느껴진다. 택배사업은 1990년대 초 시작했지만, 이미 1962년에 오늘날의 택배와 같은 ‘미스터 미창’이라는 택급화물 서비스를 출시했고, 1964년 개인 이사물 사업도 시작했다. 또 회사와 가정, 회사와 고객 간의 소통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보인 ‘조운’을 1937년에 발간하기도 했다.

장수기업은 문자 그대로 보면 평균 연령 이상 존재하는 기업이다. 더 깊이 의미를 짚어본다면, 그저 명맥을 이어온 것이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뤄온 기업이 될 것이다.

가까운 일본에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무려 5만 개에 이르고, 중국도 1600개 이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장수기업들이 많을수록 국가의 경쟁력도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세기를 넘어 성장하는 기업을 키우는 게 기업가의 꿈이자 모든 기업의 지향점일 것이다. 탁월한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기업이 한국에서도 세기를 넘어서는 장수기업으로 많이 생겨나기를 기원해 본다. 올해로 창립 229년을 맞은 일본 다케다제약이나 211년된 미국 JP모건 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에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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