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61회), `녹색선박` 개발…태양광ㆍ풍력에 역점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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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96회 작성일 2010-11-09 12:03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61회), `녹색선박` 개발…태양광ㆍ풍력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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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뛰는 기업들] 

현대중공업, `녹색선박` 개발…태양광ㆍ풍력에 역점 


현대중공업의 올해 8월 말 수주액은 129억4400만달러다. 

이 가운데 발전기 등 비조선 부문은 99억61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77%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이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변모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래를 위해 현대중공업이 준비하는 전략은 조선,엔진기계,플랜트,전기전자,건설장비 등 지금껏 토대를 굳건히 한 각 부문들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일이다. 

태양광 부문에선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발전소를 짓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조선 부문 세계 1위,굳히기 작전

지난달 17일 미국 엘라베마주 몽고메리시 현대중공업 변압기 공장 기공식에서 이재성 사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조선 부문에선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6월에 착수한 극지용 LNG 탱크의 용접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다. 북극과 같은 특수 지역에서 활용될 차세대 LNG선박 등을 수주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에는 유럽의 탱커사인 머스크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한 ?? 운반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친환경 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15%가량 줄인 선박 엔진을 제작한 데 이어 5월에는 디젤엔진보다 ??와 NOx 배출량을 각각 20%,97% 이상 저감시킨 고출력의
친환경 가스 엔진을 독자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육 · 해상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가 활발하다. 올 2월 노르웨이 ENI사로부터 11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원통형 FPSO를 수주한 데 이어 3월에는 14억달러 규모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 공사
계약을 따냈다. 6월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729㎿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16억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발전 부문의 도약도 눈에 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국내 변압기 사상 최대인 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 2019년까지 230㎸와 500㎸ 대용량 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변압기로만 매출 1조원을 올린 현대중공업의 북미 변압기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발돋움


 
 
태양광,풍력 발전은 기존 사업 외에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지난 8월10일 미국의 마티네에너지사와 총 7억달러,17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론 처음 미국의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것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엔 충북 음성에 있는 태양광 공장을 두 배 규모로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초 완료 예정으로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2012년 '1GW 생산,2조원 매출'을 달성,이 분야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총 1057억원을 투자해 군산에 설립한 풍력 공장도 지난 3월 말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 공장은 1.65㎿급 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향후 2~5㎿급 육 · 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2013년에는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800㎿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풍력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웨이하이(威海)시에도 올해 안으로 풍력 공장을 완공,내년부터 2㎿급 터빈을 연간 최대 200대 생산하기로 했다.

해외에 생산 거점을 확보,글로벌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7월에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연산 8000대 규모의 휠로더 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총 48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건설장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독일 풍력에너지 전시회 방문



【서울=뉴시스】박상희 기자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맨 왼쪽)이 

지난 21일 독일에서 열린 ‘2010 후줌(HUSUM) 풍력에너지 전시회’를 

방문, 유럽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rohzmee@newsis.com



[CEO & Stock]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하이닉스 인수 여전히 관심있다

태양광 부문서 2년내 매출액 1조 달성할것

…올해도 최대실적 경신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건에 대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이 사장은 28일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하면서 "아직 본격 검토를 한 적은 없지만 관심을 완전히 끊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중공업LG그룹과 함께 하이닉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긴 했지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하이닉스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2년 안에 태양광 부문에서 1조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명실공히 새로운 사업부문으로 위상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말 최길선 사장 퇴임 이후 사장으로 승진해 민계식 회장과 `쌍두마차` 체제로 현대중공업을 이끌고 있다.

이 사장은 "현대중공업이 재무적 기반(현금 보유 등)이 튼실해 인수 능력이 있다고 보는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인수 권유를 받아본 적도 있긴 하다"며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와 포트폴리오 효과 분석 등 본격 검토를 해본 건 아니지만 관심을 완전히 끊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여전히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하이닉스는 과거 현대그룹의 한 계열사였던 만큼 우리 내부보다 외부의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도 했다.

증권가에선 현대중공업하이닉스의 결합에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한 전문가는 "전기ㆍ전자 사업이 최근 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으로 떠오른 만큼 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현대중공업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과 높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최악의 조선 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들어 실적 호조세는 더욱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장은 "당초 올해 목표는 매출 21조5500억원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이었는데 이것은 매우 보수적으로 잡은 것인 만큼 둘 다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도 아직 조선 경기가 확실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해양ㆍ플랜트 등 다른 사업에서 큰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1조142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조222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순이익도 2조1465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조651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최소 상반기만큼만 해도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다.

조선 산업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내 조선 비중도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전체 사업 중 조선 비중은 43%였는데 올해는 33%가 될 것 같다"며 "그러나 조선 시장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은 내년까지도 하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초호황세는 다시 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비중이 이처럼 대폭 축소되긴 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여전히 `조선회사`라는 게 이 사장 신념이다.

이 사장은 "현재 조선 시장이 안 좋고 산업 변화에 대응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여전히 조선 중심 회사"라며 "1983년 이후 지켜왔던 세계 조선 1위 위상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증시에서 현대중공업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12월 초 14만75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현재(28일 종가 기준) 27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이 사장은 "현재는 미미하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태양광 부문에서만 1조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정도 되면 새로운 사업부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기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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