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일 국어 선생님과 65회 동기회의 어떤 조우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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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937회 작성일 2010-04-14 21:32
장부일 국어 선생님과 65회 동기회의 어떤 조우

본문

얼마전 최인호 씨의 에세이집 '인연'을 읽는 도중에 

장부일 선생님 이야기가 나왔다.
 
제일 친한 친구였다고 하면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적은 것이었다. 

에세이 상에 직함이 방송대 교수로 나와서 장부일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드렸더니 연락이 오셨다.

그래서 4월 8일(선생님도 나 이상으로 꽤 바쁘신거 같더라 ㅋㅋ) 

강북에서 점심을 모시기로 했다. 

육오들 중에서도 장부일 선생님, 지금은 교수님과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제가 쏘겠습니다. 

장소는 제가 정해서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청년 같은 목소리셨고, 내년에는 방통대에서도 

은퇴를 하신다고 하셨다.

 

고 2 때 동대문야구장 화장실에서 어떤 젊은 분을 만났는데 

중앙교복의 나를 보고 청룡기 결승 

올라간 것을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 나 최인호 라는 사람인데 

장부일 선생님한테 안부 좀 전해줘요"하신 분이 최인호 씨였다. 

그러고 74년도에 대학 1학년 때 조선일보에 별들의 고향이 

연재되면서 일약 스타가 되셨던 분. 

글이 참 맛깔스러우신 분. 

이제 얼마 못 사실거 같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번 에세이집에는 

이별이 많이 묻어나는 분... 

누가 뭐래도 최근사의 중요한 소설가 최인호... 

장부일 선생님과는 서울고 동기. 해방동이...


윤용로






4월 8일 당진의 현대제철 준공식 참석일정이 갑자기 생겨서 

선생님과 상의해서 

그 다음주인 4월 14일 수요일로 옮기려합니다. 

 

참석한다는 의사를 표하신,  용기, 광목, 재범, 종호, 상백 등에게 

미안합니다. 

가지고 계신 수첩의 일정 좀 수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더 환영합니다...





이제 다음주 수요일 4. 14 12:00 장부일 선생님과의 오찬입니다


장소는 선생님께서 대학로의 방송통신대학에 계시기 때문에 


가까운 청계4가의 우래옥으로 정했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     시 :    4. 14(수) 12:00

                      장    소 :     우 래 옥(2265-0151)

 

현재까지 참석예정 알려준 육오 : 

홍영식
최하석 김용신
박영국 

민용기 지무웅 김광목 

오명철 임종호 노정수
박명규(가급적 참석)  윤용로 (12명)





오늘 중구 주교동의 "又來屋"에서 장부일 선생님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박명규, 윤용로, 홍영식, 민용기, 최하석, 오명철, 

김광묵, 노정수, 박영국, 김용신, 임종호 11명참석


소주 한잔을 반주삼아 지난 얘기를 나누며 


아쉬운 짧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리를 마련하고 비용까지 부담한 윤행장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고2(?)때 


최하석의 지포라이타 압수사건 이었읍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석이의 명함에 "safety"라고 박혀 있어서 


선생님께서는 체격에 걸맞게 보디가드 내지는


보안경비 업체를 운영하는줄 아시고 ㅋㅋㅋ

 

실은 소방안전설비를 취급하는 업체인데...



하석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십분발휘하며 설명하느라
 

땀 좀 흘렸지?





이 안에서 쉽게 선생님을 찾을수 있을까요?  


우리와 별 차이가 안나지요?

오히려 옆에 있는 영식이 보다 젊어 보이시네요. 

헤어스타일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으십니다.

안타깝게도 민용기는 먼저 가는 바람에 사진에 안 보입니다 .


김용신이는 열심히 찍사로 봉사하느라 얼굴이 안보이네요.




얼떨결에 마지막으로 술잔을 드리게 되어 사진이 찍히는 영광를 

누리고 있습니다.

장부일 선생님과 김용신 이중 누가 나이가 더 많아 보이나요?






김용신(독일 거주) 열심히 사진 찍느라 수고 많이 했소.



권청용 전교장선생님과는 아들도 사위도 아니시라고 

과거를 추억하시는 선생님.  

 

늦게 온 벌인지 특권인지 또 대표인사하는 임종호 롯데햄 대표

 박명규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겸  평화통일연구소 소장

 

독일에서 들어온 韓素 김용신 사장



설명이 필요없는 열변(오늘의 호스트)

 

淸農홍영식  필맥스 대표의 준비한 화장품 선물

(72~3세의 화장품을 골랐다는데 알고보니 9년차이인 65세의 선생님,

23세인 1969년 모교 선생님으로 부임하셨음)

낮술을 제일 많이한 듯한  두 친구, 

긴급 단독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 장부일 국어선생님

 

The U.S. Field Artillery March(미육군 야전포병 행진곡) / John Phillip Sousa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5)

댓글목록

no_profile 유정열(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조아꺼따~~~ 장부일선생님께서 아직 생존해 계신 다는 사실이 반갑네요. 아마도 권청용 선생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 장선생님이시지요? 우리들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 그 시간에 우래옥 옆 길을 지나고 있었는데ㅠㅠ.
no_profile 안경식(高05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중앙고 당시(1963년 겨울 ) 최초의 카운슬러이신 줄 알고있으며 1964년 겨울 졸업앞두고 나와 고,백태형 고 권창선, 남중우,문영일,등 55회동기들의 불상사로 서대문서에 잡혀갔을때 서에 오셔서 우리를 구해 주셨던 우리 들의구세주이셨던 권 청룡 고교 교장선생님의 은혜에 무한감사를 46년이 지난이제서야 드리옵니다 죄인 을 용서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내 생에 있어서 내가 선한 심성과 담대할수있도록 이끌어주신 그 당시 모교 은사님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오며 멋지고 훌륭하신 후배님들의 소식을 접할수있게 노고를 아끼지않는 교우회여러분들과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시작과 끝이 같은 마음인 안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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