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72회)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 순직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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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2,154회 작성일 2010-03-27 21:49
김영준(72회)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 순직

본문

농식품부 직원들 ‘비통함과 충격’에 빠져

 

 

기사입력2010.03.27

 

‘일벌레’로 통하던 김영준 과장 (72회)

 

사망소식에 직원들 할말 잃어


 

‘이제 1살된 어린아이는 어쩌나’

 

고인의 자녀들 걱정도 태산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농식품부 지역개발과 현장 방문 워크숍 중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농식품부가 큰 충격에 빠졌다.


장태평장관은 27일 새벽 급히 사고 현장으로 차를 몰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상황실(사고대책본부장 : 제1차관)을 

긴급히 설치하고

 

전 직원이 7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였다.

사고 자체도 큰 충격이지만, 유명을 달리한 직원 면면이 

평소 일에만 매달려

 

온 농림수산식품부를 이끌 인재로 직원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특히, 김영준 지역개발과장(47세)의 사망소식에는 장장관은

 

물론 일선직원까지 모든 직원들이 할말을 잃었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89년)하고 행시 39회로 

농림부에 입사한 김과장은

 

농업정책과 사무관, 농촌정책과 서기관, 장관비서관 

등을 거친 농식품부 핵심
인재였다.

또한, 평소 합리적인 사고와 성실한 자세로 

직원들에게 ‘일벌레’로 통하며

 

높은 신망을 얻었으며, 평소 늘 현장이 중요하다는 


신념 하에 현장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이번 현장방문도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쪼개 주말을 이용해

 

방문한 것이라 직원들에게 더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김과장은 홀어머니(69)를 모시고 있으며,

 

처(45)와 딸(13)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유명을 달리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1세부터 어린아이를 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희경 전문관(38)은 지난해 딸(1)을 출산했고, 7세 딸이 있으며,

 

황은정 실무관(39)도 어린 자녀(6세 아들, 2세 딸)를 두고 있다.

또한, 배선자 실무관(40)도 늦은 나이에 출산한 어린 자녀(1)가 있다.

농촌정책국 지역개발과는 농촌산업 육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향토산업 육성, 농어촌 뉴타운 조성 등 

농어촌 지역개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태안 해수욕장서 교통사고 8명 숨져

 

 

8명 숨진 태안 해수욕장 사고차량 (태안=연합뉴스) 26일 오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8명이 탄 승합차가 백사장 내 바위와 충돌,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차량의 구겨진 모습. 2010.3.27 ≪지방기사 참고. 태안해경≫ cobra@yna.co.kr


워크숍 온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 참변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6일 오후 11시께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별주부 기념비'앞 해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8명이 탄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백사장내 바위와 충돌, 전원이 숨졌다.

숨진 승객들은 이날 별주부마을로 워크숍을 온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장 김영준(47)씨 등 직원 7명과 이들을 안내한 

태안군청 직원 문선호(54)씨 등으로 문씨가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군에 따르면 이들은 동료 직원 9명 등 

모두 16명이 이날 오후 4시께 해수욕장 인근 '별주부마을'에서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을 

열기 위해 태안지역에 내려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농식품부 직원들은 남면 드르니항의 한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8시35분께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숙소인 청포대해수욕장내 펜션으로 향했으나 

이중 문씨가 운전한 차량이 백사장내 일명 '자라 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이들은 함께 워크숍을 온 농식품부 직원들이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

 직원들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나서던중 오후 11시56분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해변에는 안개가 심하게 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27일 오전 0시11분께 사고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운전자 문씨 등 탑승자 전원이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사고 당시 자동차 타이어 자국이 해변으로 나 있는 

점으로 미뤄 운전자 문씨가 도로가 아닌 백사장을 가로질러 

운전하다 바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그래픽> 태안 청포대해수욕장 교통 사고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26일 오후 11시께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별주부 기념비'앞 해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8명이 탄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백사장내 바위와 충돌, 전원이 숨졌다. sunggu@yna.co.kr @stanleychang21 (트위터)


사망자들은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서산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준(과장) ▲강동민 ▲임명근 ▲허훈 ▲황은정(여) ▲배선자(여)

 

▲한희경(여) ▲문선호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 7명 태안 출장중 교통사고 참변… 

車, 갯바위와 충돌… 

숙소 돌아가다 날벼락

운전자 포함 8명 사망

26일 밤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업무차 현지를 방문했던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 등 공무원 8명이 탄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해변 갯바위와 충돌,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망자는 농식품부 김영준(47) 지역경제개발과장과 직원 등 7명과 이들을 안내한 태안군청 문선호(46) 도시계획계장이다. 사고 차량은 문 계장이 운전했다.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직원 13명은 26일 오후 4시쯤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이 열린 태안군 남면 '별주부마을'을 찾아 문 계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농식품부 직원 13명, 태안군청 직원 3명, 마을 주민 3명 등 19명은 인근 드르니항의 횟집으로 이동, 소주 5병을 반주로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문 계장은 이날 술을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경은 이 부분에 대해 정밀 조사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 7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28일 한 조문객이 헌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식사 후 오후 8시 40분쯤 이들 일행은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숙소인 청포대해수욕장 인근 펜션으로 향했고, 문 계장의 승합차에는 농식품부 직원 7명이 함께 탔다. 다른 승용차를 타고 먼저 숙소에 돌아온 농식품부 직원 6명은 오후 9시 5분쯤 사고 차량에 탔던 동료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으며, 오후 9시 40분쯤부터 통화가 되지 않고 동료들이 돌아오지 않자 이들을 찾아 나섰다. 사고 차량은 오후 11시 40분쯤 청포대해수욕장 내 백사장에서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사고 차량이 충돌한 '자라바위'는 타원형 갯바위로 높이 5~6m, 길이 10여m에 이른다. 이 바위는 직원들이 머물려던 숙소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사고 차량이 도로가 아닌 해변 백사장을 달린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차량을 운전한 문 계장이 이 마을 출신이고 지금도 이곳에 살고 있어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이 바위와 백사장 등을 보여주려 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마을 주민 김모(60)씨는 "갯벌과 백사장이 혼재된 이 해변은 바닥이 단단해 해변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평소 작업용 차량도 가끔씩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해변에 낀 짙은 안개가 사고를 유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주변 지리에 밝은 문 계장이 사고를 낸 것은 의문이지만 당시 사고 현장은 짙은 안개로 1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며 "사고현장에 브레이크 자국이 남아 있지 않은 점으로 미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바위와 충돌해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직원들이 출장 명령을 받아 업무상 현장에 내려갔다 변을 당한 만큼 순직 처리하고 1계급씩 추서했다.

사망자 명단 ▲김영준(47·부이사관) ▲강동민(44·서기관) ▲임명근(41·〃) ▲허훈(36·〃) ▲한희경(38·전문관) ▲황은정(37·실무관) ▲배선자(39·〃) ▲문선호(46·주사) 





농촌 현장 출장에 나섰던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장태평 장관 등 농식품부 간부들이 27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 농림수산식품부

 


 

 

 


 
 
 * 김영준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
                (계공회원)
 
 

訃告

 

 

3月 26日 오후 11시,  김영준( 72회 )  교우께서

 

태안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 호실 

 

 

 

발인 : 3월 29일(월) 07:00

 

  농림수산식품부장(葬)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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