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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76회 작성일 2009-02-11 21:02
안현호(67회)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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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기사입력 2009-02-06
 
 
지식경제부는 6일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에 안현호 기획조정실장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실장은 57년생으로 서울중앙고(  67회 ) 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다.


82년 서울특별시 국가안전기획부 파견으로 사무관 생활을 시작했고
 
 
95년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서기관을 지낸후 지난해 지식경제부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해왔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지식경제부가 출범 2년째 새 진용으로 실물경제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1급 실장 4명과 국장급 12명을 교체하는 부처 출범 후 최대 인사를 단행하며 신발끈을 고쳐 맸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산업·수출·에너지의 3대 회복 과제를 떠안은 핵심 부처로서 조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서열과 행시 기수 기준에서 완전히 탈피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중심에 놓고 핵심 인력들을 전진배치했다.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이윤호 장관의 의중이 반영됐다.

지난해 지경부 출범과 함께 기획조정실장에 발탁됐던 안현호 실장이 산업경제실장에 임명됐다. 산업정책관을 역임했던 경험을 되살려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실물산업에 피를 돌게 하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살리기’의 총대를 본부 1급 중 고참급인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이 멨다. 특유의 추진력과 노련함으로 수출 비상시국을 뚫어보라는 임무가 이 실장에게 주어졌다.

신성장동력과 IT, 주력 기간산업 등 핵심 산업 정책을 맡는 성장동력실장에는 조석 전 산업경제정책관이 승진 발령됐다.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 중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창출하는 막중한 책임이 어깨에 올려졌다. 에너지·자원 관련 정책을 진두지휘할 에너지자원실장에는 김정관 전 에너지산업정책관이 발탁됐다. 석유·가스·전력 등 에너지 전 분야를 총괄하는 담당 정책관을 지냈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에너지 확보와 개발에서 ‘통 큰’ 수확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분야 국장들도 ‘실전 투입’ 성격으로 배치됐다. 행시 28회인 김준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변인에 발탁됐다. 국장급 행시 기수 스펙트럼이 24회부터 28회까지 다소 넓어지면서 젊어졌다.

국장 배치 역시 전문성과 경험·업무 추진력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정책기획관에 김재홍 전 투자정책관이, 산업경제정책관에 윤상직 전 자원개발정책관이 임명됐다. 무역정책관을 지낸 정재훈 국장은 주력산업정책관에, 허경 기술표준원 기술표준정책국장은 신산업정책관에 각각 배치됐다.

균형발전위원회와 헬기사업단에 파견 나가 있던 정순남 국장과 정만기 국장은 각각 지역경제정책관과 무역정책관으로 본부에 컴백했다. 김동수 전 주력산업정책관은 투자정책관으로, 진홍 전 정책기획관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으로 옮겨 앉았다. 강남훈 전 대변인은 자원개발정책관에, 권영수 지역경제정책관은 기표원 표준기술기반국장으로 배치됐다. 국무총리실에 파견됐던 한진현 국장은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임명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업무 충실도 면에서 아래는 물론이고 위에서도 두루 호평을 얻을 만한 인사 조치”라며 “실물경제 살리기와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라는 임명권자의 의중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평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무역투자실장 - 이동근
산업경제실장 - 안현호
성장동력실장 - 조 석
에너지지원실장 - 김정관



지식경제부가 주요 1급과 국장급의 대폭 교체하는 고위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지경부는 지난 6일 성장동력실장에 조석 산업정책관(행시 25회)을 승진 임명하고
 
역시 에너지지원실장에 김정관 에너지산업정책관(24회)을 승진 발령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경제실장에 안현호 기획조정실장(25회)을 자리 이동시켜 배치했고,
 
무역투자실장에는 이동근 성장동력실장(23회)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총 4명의 1급 고위공무원이 교체됐다.
실장급과 함께 국장급도 대규모로 교체됐다. 대변인인 강남훈 국장이 자원개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준동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비서실 산업행정관이 대변인을 맡았다.

정책기획관에는 김재홍 투자정책관  (중앙고 67회) 을 선임하는 등

 
 
국장급 고위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처럼 지경부가 고위공무원을 대폭 물갈이한 것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윤호 장관이 적합한 인물을 적소에 배치하고,
 
새로운 진용을 구축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근형기자 rilla@
 
 
 
 
 
 
 
 
◇지식경제부
 
 
<1급>
 
△산업경제실장 안현호 (중앙고 67회)
 
△성장동력실장 조석
 
△무역투자실장 이동근
 
△에너지자원실장 김정관
 
 
<국장급>
 
 
 △대변인 김준동
 
△정책기획관 김재홍 (중앙고 67회)
 
△산업경제정책관 윤상직
 
△지역경제정책관 정순남
 
△신산업정책관 허경
 
△주력산업정책관 정재훈
 
△무역정책관 정만기
 
△투자정책관 김동수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진 홍
 
△자원개발정책관 강남훈
 
△기술표준원 표준기술기반국장 권영수
 
 △국방대 파견 정양호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정렬
 
 
<과장급>
 
△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노문옥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박상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임기 2년차를 맞아 '속도전'을 강조하며 지경부 간부들에게 정책 성과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지난달 내각 개편때 재신임을 받고 최근 실무 위주로 실·국장급 인사를 마쳐 수출 급감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진용을 갖췄다.

이 장관은 9일 최근 단행된 실·국장급 인사 이후 처음 가진 간부회의에서 "계획은 이미 작년에 많이 세웠다"며 "올해는 그간 세운 계획을 '속도전'으로 실천하는 해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특히 R&D 사업과 관련해 "과거 5∼10년 걸리던 개발 주기를 2분의 1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기관들의 불이 오후 6∼7시에 꺼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또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 시절 청계천 프로젝트를 주진할 때 현장을 28차례 찾은 사례를 들며 "올해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을 평가하고 실행에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간부들이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경우 성과가 더 빨리 나올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이뤄진 지경부 실·국장급 인사도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실무형 인사로 평가된다.

최고참급인 이동근(행정고시 23회) 무역투자실장과, 산업정책관을 역임한 적이 있는 안현호(행시 25회) 산업정책실장을 '투톱'으로 배치한 것은 정부 정책을 수출 회복에 집중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아울러 국장급 인사에서 무역정책관을 역임한 정재훈(행시 26회) 국장을 주력산업정책관에 이동시킨 것도 수출의 관점에서 조선, 자동차, 화학, 부품·소재 등 주요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인사와 관련해 "연공서열보다 능력과 성과를 우선으로 했다"고 밝히고 "밤을 새워서라도 업무를 장악해 신속한 집행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신적, 제도적으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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