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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88회 작성일 2008-02-19 09:40
[조선일보]센테니얼 야구단 초대 사령탑 이광환(58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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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어렵더라도 시즌 준비는 다 할 것"

센테니얼 야구단 초대 사령탑 이광환 감독

 


  • 2008021900256_0.jpg
  • ▲ 이광환 감독은“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의욕만큼은 최고”라고 말했다. /제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어이구, 사진 찍을 거예요. 그럼 옷을 제대로 입어야 하는데…."

    제주도 훈련 캠프에서 만난 센테니얼 이광환(60) 감독은 인터뷰를 청하자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율 야구'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 전성기를 보낸 이 감독은 LG 트윈스 마크가 선명한 검정 바람막이 티에 한국야구위원회(KBO) 로고가 달린 점퍼를 입고, 센테니얼을 뜻하는 C자가 새겨진 빨강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의 최근 경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옷차림이다. 이 감독은 2003년 LG 사령탑을 끝으로 프로야구를 떠난 뒤 KBO 육성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야구발전연구원장으로 일하다, 올해 센테니얼 초대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난 어떤 상황에서든 싸움을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야전사령관일 뿐이야. 야구만 물어 봐줬으면 좋겠어." 그는 12억원의 가입금을 낸 뒤 19일 KBO 이사회의 창단 승인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센테니얼의 제8구단 창단작업에 대해 묻자 고개를 저었다. 그런 대답은 박노준 단장 몫이라고 했다.

    "훈련? 물론 많이 늦었지. 3월 초 시범경기는 절반 정도 전력으로 하고, 시즌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힘을 내도록 할 예정이야." 이 감독은 "투수들이 제주에 내려와서 피칭을 하는 데 몸 상태보다 너무 앞서나가. 페이스를 늦춰서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때 100%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전지훈련 동참을 거부했던 선수들과 새 코칭스태프의 융화가 원만하게 이뤄질지 궁금했다. "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알고 보면 다 야구 선·후배지간인데 뭘. 훈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니까."

    이 감독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일축했다. "형편이 어렵다고 성적도 나쁠 거라는 건데. 야구는 그리 단순하지 않아.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려운 팀들이 곧잘 좋은 성적을 내거든." 그는 "타격은 강하고 수비는 약한 편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영입 등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는 KBO 관리를 받으면서도 8개 구단 중 6위를 차지하며 팀 타율 1위(0.271), 방어율 7위(0.441)를 기록했다. 정민태·전준호·송지만 등 고참급 선수에 장원삼·이택근 등 국가대표로 구성돼 선수 구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이 감독은 17일부터 시작된 연봉협상에 대해 "거품은 빼야겠지만 실력 있는 선수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광환 감독

  • 중앙고·고려대

    ▲1977~1981 중앙고 감독

    ▲1989~1990 OB베어스 감독

    ▲1992~1996 LG트윈스 감독(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2001~2002 한화이글스 감독

    ▲2003 LG트윈스 감독

    ▲2007 KBO 한국야구발전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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