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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53회 작성일 2008-03-03 09:14
[연합뉴스] 89돌 맞은 3.1절 기념행사 곳곳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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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제89주년 3.1절인 1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3.1 독립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부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애국인사, 각계 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는 오전 9시 이장무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 총학생회장, 교내 학생 봉사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조국 광복을 위해 애쓴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헌화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당기념사업회와 우당장학회는 오전 9시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추모각 등을 방문했다.

중앙고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오전 9시30분 교내에서 시내 각 지역 중.고생과 학부모, 교우 등 1천500여명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벌였다.

민족대표 33인으로 분장한 내빈들과 학생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태극기를 든 학생들은 중앙고를 출발해 종로구 계동, 안국동을 인사동까지 행진한 뒤 거리 축제에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쳤다.

6살난 아들과 11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이은경(40.여.상계동)씨는 "어제 아들이 유치원에서 3.1절에 대해 들었다고 하길래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많은 흥미를 갖고 신기해한다"며 "태극기를 보니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어땠을까 싶고 마음이 짠해지더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후원 범국민운동본부의 청년단인 `위대한한국청년'(Youth of Great Korea.YGK) 소속 회원 80여명은 오전 10시30분 독립문 앞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계국학원청년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청년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는 `태극기몹'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숭례문 앞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4m×5m 크기의 대형 숭례문 그림을 무대에 설치하고 종이로 만든 벽돌, 기둥, 기왓장에 시민들이 소원을 담아 숭례문 그림 위에 붙이는 `숭례문 복원 퍼포먼스'도 함께 펼쳤다.

이어 참여한 시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미리 준비한 종이 태극기를 흔들었고 유관순 열사의 3.1운동 당시의 활약상을 담은 연극이 공연되기도 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나온 이갑수(39)씨는 "우리 젊은이들이 아직도 민족의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역사를 되새기며 한민족이 한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낮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타종식을 했다.

3.1절 기념민족공동행사준비위도 이날 오전 10시30분 탑골공원에서 3.1절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가졌고 광복회는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3.1 독립운동 희생 선열 추념식을 가졌다.

3.1절 관련 행사 외에 집회도 잇따랐다.

반핵반김 국민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북좌파 척결 촉구 3.1절 국민대회를 개최했으며 집회 후에는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 행사에서는 보육원 청소년 10여명이 돈을 받고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협의회 위원장은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해당 보육원 관계자는 "(협의회 관계자가 본부장인) 사랑의실천국민운동본부가 연말이나 명절에 보육원을 후원하는데 이번에 구두로 지원 요청이 와서 아이들이 답례의 의미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국진보연대도 오후 2시 광화문 한국통신 앞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행사가 잇따르면서 도심에서는 한때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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