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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53회 작성일 2009-08-13 17:11
내가 '미래의 히어로' 신인 김지수(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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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의 히어로' 신인 김지수(96회)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0703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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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

한국 프로야구 후반기가 진행된 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히어로즈는 3일 현재 43승1무48패를 기록, 6위에 랭크돼 있다. 4위 롯데와는 5.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가을잔치와 다소 멀어진 느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3연승을 내달린 히어로즈는 4위 삼성과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줄이며 여전히 창단 후 첫 4강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올 시즌은 각 구단별로 유난히 신인 및 신예들이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두산의 홍상삼과 이용찬, KIA의 안치홍 등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히어로즈의 강정호, 황재균, 롯데 김민성 등 '젊은 피'들의 활약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아직 팬들에게 얼굴을 많이 알리진 못했으나, 히어로즈에 주목할 만한 신인이 한 명 있다. "미래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내야수 김지수(23)가 그 주인공이다.

중앙고-동국대를 나와 올해 히어로즈에 2차 5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김지수는 신장 180cm, 체중 75kg의 든든한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비록 시즌 중반까지 2군에 머물렀고, 얼마 전 처음 1군 승격해 7경기 교체 출전한 것이 고작이다. 타석에는 한 번밖에 들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빠른 발과 야구센스를 인정받아 대주자와 대수비로 나서며 김시진 감독의 신임을 쌓아가고 있다.

김지수는 고교 시절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신으로 당시 최정(SK), 팀 동료 강정호와 더불어 대표팀 내야를 지킨 실력파다.

이제 막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지수를 만나봤다.

-만나서 반갑다. 히어로즈의 10번째 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유격수 강정호의 백업 등 대수비로 주로 뛰고 있는데, 멀티포지션도 가능하다. 출전하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야 1군에 올라왔다. 1군 무대는 어떠한가.

"최근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는데, 2군 투수들이 투입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절친한 이정호가 던져주고 갔는데 148km를 뿌리더라. 2군 선수들도 드나들고, 1군 선배들도 잘 챙겨주신다."

-팀 내에서 누구랑 가장 친한가.

"강정호, 황재균, 유선정 등 내 나이 또래와는 모두 친하다. (이)택근이 형도 잘 대해주시고. 강윤구가 (경원중) 4년 후배, 배힘찬은 3년 선배다. 학교 다닐 때는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지금 한 팀에서 만나니 잘 아는 느낌이다."

-타격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코치님께서 밸런스를 잘 잡아주셔서 스윙이 한결 좋아진 것 같다. 주위에선 집중력이 괜찮다고 해서 칭찬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려 한다. 아무래도 1군과 2군은 다르다. 경기에 계속 나가는 것과 띄엄띄엄 나가는 것은 몸상태를 유지하는 데 차이가 있다. 1군에서 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 때 한화 토마스에게 병살타를 쳤다. 배트 스피드를 좀 더 올려야 하고, 언제 나가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세계청소년 대표를 지냈다고 들었다.

"맞다. 당시 SK 최정, 동료인 강정호와 같이 뛰었다. 강정호가 4번을 쳤고, 최정이 3루수, 내가 유격수를 맡았다."

-목표를 말해 달라.

"크게 바라는 건 없다. 1군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수비 실수를 줄이고, 팬들에게 얼굴도 알리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내년 시즌에는 꼭 캠프에도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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