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중앙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들의 꿈이 되다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고등학교 1학년 후배들을 위해 진로 멘토로 나섰다.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오전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중앙고등학교 1학년 각 학급에서는 ‘중앙동문멘토링’이 진행됐다. 이번 멘토링은 중앙고 120회 신입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을 직접 듣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시간이다.
멘토링은 50분 동안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동문들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진로 선택 과정, 사회생활에서 얻은 경험, 직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등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이번 강의에는 계산비즈니스포럼(KBF) 회원으로 활동 중인 중앙고 동문들이 참여했다. 이번 중앙동문멘토링에는 문지인(82회, 증권방송 회사 대표·현 중앙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충식(83회, 입시교육컨설팅 대표), 조주영(84회, 변호사), 이일구(88회,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이웅재(92회, 건축설계사), 명윤호(92회, IT회사 대표), 정기운(92회, 전기·통신 및 데이터센터 부품회사 대표), 문병철(93회, 터널자동제어시스템 개발회사 팀장), 장범(101회, 감정평가사), 박동녘(101회, 액세서리 제작회사 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났다.
각 교실에서는 선배와 후배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훈훈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정기운(92회) 교우는 자기소개를 하며 “제 딸도 고등학생입니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1학년 후배들 가운데 한 학생이 재치 있게 “소개시켜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교실 안에 웃음이 번졌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강의는 이 한마디로 한층 부드러워졌고, 선배와 후배 사이의 거리는 금세 가까워졌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중앙고 생활에 대한 공감 어린 대화도 오갔다. 최근 참교육 관련 드라마에 학교가 등장했던 이야기,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 전공과 진학 방향, 앞으로 어떤 분야를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지며 교실마다 활발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의 소중함도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함께 지내는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의지하며 성장하는 경험이 훗날 사회생활에도 큰 힘이 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진로를 고민할 때에는 혼자 서둘러 결정하기보다 선생님, 친구,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스스로의 적성과 관심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전해졌다.
멘토로 참여한 동문들은 “성인이 된 후 사회에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시절의 태도와 관계, 고민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단순히 성공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가 아니라,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중앙고 서승원(80회) 교사는 “학생들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꿈꾼다”며 “언젠가 나도 선배님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동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진로를 선택할 때 필요한 태도와 준비 과정, 실패와 도전의 경험,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한 1학년 학생들에게 이번 멘토링은 진로를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접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진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교우회 역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중앙인의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