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회장단, 동문 자녀 고3 대상 장학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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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중앙고 교장, 교감과 8090회장단이 인사동에 위치한 ‘하누소 인사점’에서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80~90회대 동문들의 자녀중 중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승모(80회, 종로문화재단 대표, 조직위원장), 한강희(82회, 모미지 대표), 이륜구(98회, 종로구의회 의원), 이용균 중앙고 교장, 서동천(77회) 교감이 참석했다.
김승모 조직위원장은 “비록 작은 시작일 수 있으나, 이 장학 사업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의 후배 기수들에게도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지원 취지와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장학사업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중앙인으로서의 결속을 상징하는 실천이기도 했다.
이용균 교장은 “학교 차원에서도 이와 같은 선후배 간의 연결이 매우 의미 깊다”며, 학생 선발과 관련된 행정적 절차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090회장단은 향후 내부 실무 논의를 통해 장학금 규모, 수여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올해 2학기부터 첫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