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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002-05-20 00:00
GIVE AND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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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개인의 영역 확보 미국에 여행을 하거나 살기를 원한다면 "EXCUSEME" "THANK YOU" "YOU‘re WELCOME" 이라는 세 단어 만큼은 꼭 알아 두어야 한다. 길거리에서 사람과 부딪칠 경우 EXCUSE ME 라고 하여야 하고, 사람앞을 지나갈 때도, 길을 물어 볼때도,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 시킬때도 항상 이 말은 써야한다. 복잡한 가정과 사회 환경속에서 굳이 실레한다는 말을 쓰는 것은 구찮기도 하거니와 공연히 이웃과 거리를 두는 것 처럼 느끼기 때문에, 혹은 전체가 한 가족처럼 느끼는 사회이기에 우리는 별로 쓰지 않지만, 개인주의가 발달된 이곳에서는 옷깃만 다아도 염불처럼 이말을 해야된다. 즉 개인과 개인의 영역이 부딪칠 때는 양해를 구해야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적고 큰일에 “THANK YOU" 를 받으면 반드시 (99%) ”YOU'RE WRLCOME" (천만에요)라는 말로 대답을 하여야 한다. 즉 간 것 만큼은 와야 되는 곳이다. 그래서 모든 생활은 이와같은 GIVE & TAKE 의 사고 방식이 보편화 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국회의원 선거 때 이익 단체의 이름으로 정치 헌금을 하고, 그 돈을 받으면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하여야 하는 곳이 이곳이다. 이과같은 관계는 부부 형제 친구간에도 같이 쓰인다. 처음 이민온 형제 친척들과 먼저와 자리잡은 이들간의 의가 갈리는 일은 바로 이러한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나만큼 남도 중요하다는 것,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는 것, 고마움의 표시에도 반드시 응답을 하여야 된다는 것이 정과 미소로 일관된 사람들에게는 처음에는 무척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이런 이습에 적응이 되면 비로서 국제 사회에서 독특한 개인의 영역을 확보하고 살아 남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기 사생활에 대한간섭이나 질문에는 IT'S NONE OF YOUR BUSINESS 라는 쌀쌀맞는 대꾸를 듣게된다. 정은 없어 보이나 예의가 있고 나라는 존재와 남의 영역을 인정하는 사회는 나름대로 살맛이 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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