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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007-09-17 16:10
隨筆. 위인들에 대한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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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들에 대한 미화

 

                                                                                                             68회 허 훈

 

       
 사람들은 보통 친구나 지인들을 그들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통하여 알고 지낸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있는 위인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는 이와는 반대로,

단점보다는 그들의 장점만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성공이란 것이 자기 성질대로 할수 있는 자유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에

확신을 줄 수 있다고 하여, 위인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장점을 과장하고,

단점을 무시하는 것은 지식인의 옳바른 태도는 아닐 것 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위인들의 전해져오는 이야기는 과장되어 있거나,

미화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것도, 이에 관한 것이다.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 보시라.



 아이작 뉴톤경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는데, 개를 한 마리 기르고 있었다.

뉴톤경은 마음이 어진, 천재 물리학자요, 수학자요, 천문학자 였다.

뉴톤은 역학에서 중력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그의 서재에 쳐박혀 온 종일을

보냈으며, 그의 즐거움은 연구하는 것 외에 그의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었다. 뉴톤은 수년간을 연구한 끝에 뉴톤역학(Newtonian mechanics)

을 체계화하여, 그의 비좁은 서재에서 촛불만을 의지하여 왕립협회에 발표할 논문을

작성하고 있었다. 드디어 노력 끝에 뉴톤의 논문이 완성되었다. 뉴톤은 너무도

기뻤다. 뉴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후, 즐거운 마음으로 혼자서 산책을

나갔다. 1시간 동안 산책을 한 후 집에 돌아온 뉴톤은 깜짝 놀랐다. 그의 서재가

불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논문이 불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 뉴톤이 기르던

사랑하는 개의 실수로 촛불이 넘어지면서, 수년간의 노력끝에 완성된 논문들이

잿더미로 변한 것이었다. 뉴톤은 무척 낙심하였다. 그러나 뉴톤은 불타 없어진

논문보다도, 그의 개의 안위가 걱정되었다. 개는 마루구석에서 무서움에 떨며

끙끙거리고 있었다. 뉴톤은 다가가 개를 앉아 준 후, 콧등에 키스를 하였다.

뉴톤은 수개월간에 걸쳐 논문을 재작성하여 왕립협회에서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런 일화가 없었더라도, 뉴톤경은 천재 물리학자요, 수학자요, 천문학자이며,

마음이 어지신 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화가 전해져 내려옴으로써

천재 물리학자의 인간성에 대하여 한번은 의심을 품게된다.

이 글을 만든 사람의 순수성을 의심해 본다.



 여러분은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어떤점이 이상한가?

뉴톤경은 어지신 분이었다. 그러나 뉴톤경은 개털에 대한 앨러지(allergy)가

있으신 분이었다. 따라서 일생동안 한 번도 개를 기른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개를 기른적이 없는 집에서, 개때문에 서재에서 화재가 나다니?

이제는 그가 어질다는 것도 의심이 된다. 왜 결혼해서 한명의 여자도 구제해 주지

못했는가? 한명의 여자도 구제해 주지 못한것이 어진것인가?

한명의 여자라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하여 결혼하지 않았다면, 할말은 없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있는 위대한 위인들의 훌륭한 인간성과 도덕성에는

후세 사람들이 그들을 더 위대해 보이게하기위하여, 어느정도의 과장과 미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약간의 과장과 미화가 있었더라도,

그들의 천재성과 위대성은 변함이 없다.

그렇다고, 유명한 사람의 단점을 무시해 버리는 것도 옳지 않다.

우리가 선입견을 버리고 조금만 더 주의해서 보면, 조국의 구원자가 지독한

구두쇠였다든가, 우리들의 의식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시인이 속물이었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기주의와 부정직을, 위인들의 도덕적 불륜에 놀랄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들은 위인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단점보다는 그들의

장점만을 통하여, 그들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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