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산 백두산 산행을 마치고 들른 용정과 도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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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07-07-13 01:03
민족의 명산 백두산 산행을 마치고 들른 용정과 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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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7일 - 10일 용정 대성중학교 - 도문 두만강 방문

백두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용정과 도문을 들렀습니다.


이도백하에서 연길로 들어오는 휴게소에서 일행 중 한 분이 산삼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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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안에서 용정의 해란강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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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의 시비가 있는 대성중학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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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장한 조선족 안내양이 설명을 아주 똑뿌러지게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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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방명록에 사인도 하고 성의껏 장학금도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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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있는 책방에서 시집을 사는 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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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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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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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으로 이동하는 버스창 밖으로 두만강과 북한의 산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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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은 비옥한데 북한땅은 그리 척박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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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강 사이에 생기는 모래톱으로 건너와 농사를 짓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강 사이의 모래톱을 사이섬 또는 간도(間島)라고 불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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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두만을 도문으로 발음, [도문]이라는 곳이 곧 [두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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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금 넓은 폭이지만 깊이는 무릎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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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제법 깊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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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기찻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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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의 도문강 공원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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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이면 보트타고 이북으로 건너갔다 올 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그 대신 북한병사에 주기 위한 먹거리를 가지고 가야 된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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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푸른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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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조선족 가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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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로 가는 길에 곰사육장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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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과 백두산 방목장에서 곰을 사육하며 웅담을 채취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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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담을 뺄때는 아침에 꿀을 주면서 통증없이 추출한다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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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아니 곰판으로 자고 있는 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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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웅담주를 마시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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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연변자치주에서는 법으로 간판에 한글과 한자를 같이 써 놓도록 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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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식당, 만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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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제일 고급호텔인 백산호텔, 당 간부들이 오더라도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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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공항에서 국내선(남방항공)으로 목단강으로 이동합니다.
연길<->인천공항 직항은 값도 비싸 중국비행기로 장춘이나 목단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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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공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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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항공, 연길에서 타고 온 비행기가 인천까지 계속가지만,
이곳에서 짐을 찾아 다시 수속하게 만들어 무척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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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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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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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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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백현

댓글목록

no_profile 김희범(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선배님께서는 생물을 전공하셨나요? 어찌 그리 많은 꽃이름들을 알고 계신지요!
좋은 사진들 정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no_profile 서승원(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나도 4년전 생각이 나는데, 대성중학교는 김책,김두봉등도 그 학교을 나왔더러고 하더만,
꼬박 꼬박  김책 동지, 김두봉 동지, [동지]를 꼭 붙이더라.
잘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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