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시인 이상화 출생 - 매일신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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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297회 작성일 2007-05-04 16:28
역사속의 오늘-시인 이상화 출생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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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시인 이상화 출생
민족시인 尙火(상화) 이상화가 1901년 4월 5일 대구에서 출생했다. 1919년 서울 중앙고보 재학중 3·1운동이 일어나자 대구에서 백기만 등과 함께 학생시위를 조종하다가 사전에 발각, 검속을 피해 선언문 살포와 운동자금을 조달했고, 1927년 의열단 이종암 사건으로 구금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그의 진면목은 시인이 되면서다. 1922년 현진건의 소개로 문예지 '백조'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말세의 희탄” “단조” “나의 침실로” 등을 발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 일본의 아테네 프랑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학을 공부하고 귀국, 교남학교(현재 대륜중고등학교) 교사로 영어와 작문을 지도했다. 1925년 박영희, 김기진 등과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KAFF) 창립 회원으로 참여, 1926년에는 문학 잡지 '개벽'에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 이어 "금강송가", "역천", "이별" 등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는 시를 썼다.

1937년 독립운동가인 형 이상정 장군의 투옥소식에 구명운동차 중국에 다녀온 후 스파이 혐의로 일경의 가혹한 고문과 옥고를 겪기도 했다. 1940년 이후 독서와 연구에 몰두해 “춘향전” 영역, “국문학사” 등의 집필을 기획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1943년에 43세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달성공원에 시비가 세워졌다.

댓글목록

no_profile 서승원(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1940년 이후 상화 선생의 글이 없는 것은,  이 분이 "절필"을 선언하고 일제의 갖은 회유와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작품을 내지 않았다 하더군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저항시로서 뿐만이 아니라 훗날  모더니즘의 기수였던
박인환,김수영등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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