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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6-09-20 00:00
<font color=blue>정추기경</font> “단 위에 서려면 속옷도 신경써야”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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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추기경 “단 위에 서려면 속옷도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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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왼쪽)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가톨릭 신도·의원회 조찬 미사’를 집전한 뒤 국회의장실에서 임채정 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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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여야 의원들에게 품위 있는 말과 행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정 추기경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가톨릭 신도·의원회 조찬 미사’에서 “단 아래에 있는 사람과는 달리 단 위에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는지 단 아래에서 다 보인다”며 “여러분은 단 위에 있는 분들이니 단 아래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품위 있게 하며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성경 말씀에 단 위에 올라가는 사람은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구약 성경 레위기 6장 10절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다.

또 정 추기경은 정치인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며 사회 통합에 힘을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추기경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가 악기를 다루는 단원들보다 그 악기에 대해 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체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며 “정치인들도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일 수는 없지만 전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갈등에 대해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도 있고 그 반대인 사회주의도 있지만 두 가지 모두 진리가 아니므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 극단으로 가지 말고 서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등 여야 의원 39명이 참석했다. 정 추기경은 미사를 마친 후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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