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교장 선생님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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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452회 작성일 2006-09-22 00:00
답장: 교장 선생님께.....

본문

안녕하십니까.
76회 박성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동문회의 장에서 교장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이 아침이 더욱더 상쾌하고 푸른 하늘임을 새삼 느낍니다......
 
항상 거기 솟은 우리집을 생각하면서 느꼈던 애틋함과 함께 2% 부족함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의사 소통의 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는 합니다.
영원한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우들은 이곳에서만 모교를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홈페이지에는 모교에 대한 소식 역시 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교우회에서 가끔 학교의 사진과 동문들이 올린 소식이 있기는 해도
생생한 현재 학교의 모습에는 모두들 목말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장 선생님의 이 글 하나로
충분히 다시금 '중앙'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좀 더 의사소통의 장을 담당하여 주시면 안될까 하는 말씀 감히 드립니다.
 
간혹 모교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도
의사 소통의 장은 여전히 막혀있음을 느끼고는 합니다.
우리의 후배들에게 어디 말한마디 남겨놓을 수가 없고,
심지어는 배너에 교우회로 갈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중앙이 졸업생들 따로, 재학생들 따로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저희를 중앙으로 만들어 주었던 것은
'항상 너희가 중앙'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선생님들이셨습니다.
단아한 한복으로 자주 학교를 올라오시던 선배님들이었습니다.
애인 손잡고, 아이들 손잡고 학교 올라오시던 선배님들이셨습니다.
 
자연히 그 분들의 뵈면서 '중앙'임을 알고 그렇게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얼마전 서동천 선생님의 배려로
재성대 중앙고 동문 체육대회를 모교에서 성대히 치렀습니다.
이제는 식구들을 데리고, 가서 한껏 모교의 아름다움와 체육관을 자랑했습니다.
식당도 자랑했습니다.
향기 가득한 아카시아는 사라졌지만, 대세라면 인정하겠습니다....
 
간만에 가서 보았던 모교.
그 한 공간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장선생님.
 
 
무엇인가
재학생들도 졸업생들도 함께 '중앙'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아주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웅원반'은 뭐하는 반이죠?
(中) 작성일
교장선생님의"줄탁동시와 후배님의글을 잘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부탁드립니다  교장선생님!그리고 후배님의글에도 경청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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