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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1건 조회 497회 작성일 2005-12-23 00:00
우울한 날입니다.

본문

우울한 날입니다.
 
금일 황우석 교수에 관한 서울대의 중간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직 모든 사실이 해명되지 않았지만, 일단 논문조작을 하였다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시일야방성대곡을 하고 싶은 날입니다.
 
논문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뻥튀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면 금일 발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가 하나든 둘이든 있으면 되는 것이고 그 원천기술을 황교수가 보유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발표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황교수를 믿습니다. 아니, 믿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우울한 시절에 우리의 희망이었고 세계의 희망이었기때문입니다.
 
시기심에 아니면 우월의식에서 같이 길을 걸어가던 사람을 배반한 사람의 의해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이렇게 쇼크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참 우울해집니다.
 
제가 생각할 때, 황교수는 공황상태에 빠져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이 연구를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주지 못하였다, 이럴바엔 차라리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연구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에 조국을 등질 수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우울합니다.
 
다음 발표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소망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우울하지만, 앞으로 더 이상 우울하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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