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 길....우리는 어느 길로 가야 하나.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2005-06-19 00:00
두 갈래 길....우리는 어느 길로 가야 하나.

본문

두 갈래 길!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보람이 있고 의미가 있는 길을 걸어갑시다.
51회 서 경석
 

두 갈래 길<?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콩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곡물상회에서 다른 콩들 속에 섞여 있었다.


 


어느날, 형 콩은 콩나물 장수한테 팔려 갔다.


주인은 그 콩을 다른 콩들과 함께 어두운 통속에 앉혀 놓고


언제고 잠들기 좋게 따듯하게 방을 덥혀 주었다.


물도 먹고 싶을 때마다 흠뻑흠뻑 주었다.


참으로 쑥쑥 커나가기에 즐거운 환경이었다.


 


반면, 아우 콩은 농부한테로 팔려 갔다.


그의 주인은 그를 햇빛이 내리는 밭에다 심었다.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운 흙 속이었다.


물도 입이 터지게 빨아야 간신히 목을 축일 정도였다.


고통스러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남이 해주는 대로 편히 먹고 자란 형 콩은


사람들의 한 끼 국거리로 그 삶을 마쳤다.


다만 제 힘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란 아우 콩만이


백 배, 삼 백배의 후손을 보았다.


 


나는 어디로 갈 것이냐?  51회 서 경석 2005년 2월 구정에 도곡동에서


 

댓글목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40 (中) 2005-06-25 433
4739 (中) 2005-06-23 513
4738 (中) 2005-06-23 359
4737 (中) 2005-06-22 381
4736 (中) 2005-06-22 328
4735 (中) 2005-06-20 594
열람중 (中) 2005-06-19 479
4733 (中) 2005-06-19 599
4732 (中) 2005-06-18 470
4731 (中) 2005-06-17 453
4730 (中) 2005-06-17 439
4729 (中) 2005-06-16 551
4728 (中) 2005-06-16 567
4727 (中) 2005-06-16 473
4726
작전계획 5026 댓글+ 1
(中) 2005-06-15 491
4725 (中) 2005-06-15 464
4724 (中) 2005-06-14 509
4723 (中) 2005-06-14 424
4722 (中) 2005-06-14 487
4721 (中) 2005-06-13 520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