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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3건 조회 1,142회 작성일 2004-11-05 00:00
가시나무

본문

가 시 나 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시인과 촌장이었죠.. 가끔 자주 다니던 홍대 앞 카페에서 촌장을 만나고는 했는데..
(中) 작성일
내 가슴에도 가시가 있어서....빼야하는데.
(中) 작성일
  허욕에 찬 마음이 넘친다면 그대 가슴 속에 허욕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시오.부질없는 세상사,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잖소? 무슨 아쉬움과 미련 때문에 허욕의 그림자를 아직도 쫒아다니며 방황하는가요? 나이 50이면 지천명이라 했거늘, 그대들 이제 그만 나이값을 하기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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